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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비도 오는 금요일이었는데 진료 후 잘 들어가셨는지요
현재 체중과 체중의 증감이 처방 낼 때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체중을 얘기하는 게 좀 쑥스러울 수도 있지만 진료할 때 꼭 여쭤보는 사항입니다.
체중계 상에 나타나는 체중도 중요하지만 제가 진찰 할 때 촉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기육의 허실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처방을 했습니다.
말씀해주신 체중은 더욱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차트에 따로 입력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지고 몸에 여유가 생겨야 마음도 여유가 생깁니다.
일련의 기공 수련을 하시는 분들이 육체적인 수련을 통해서 마음을 닦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겠죠
쇠약해진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질 겁니다.
당장은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손톱자라는 것처럼 꾸준히 치료 받으시면 어느새 건강해진 몸과 마음이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팔저림의 증상은 어깨와 목쪽의 근육 긴장으로 인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승모근과 사각근 그리고 목 뒤의 판상근의 근육의 뭉침으로 오는 데요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잠을 자려고 애를 쓰거나 긴장된 상태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저림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근육의 긴장을 따로 풀어내는 방법도 있지만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수면과 마음의 긴장이 풀리면서 같이 해결됩니다.
혀의 감각이 둔해졌다고 하셨는데, 혀가 부었다는 느낌도 함께 느끼셨다면 몸이 약간 힘들어 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각의 저하나 미각의 저하 혹은 입맛이 떨어졌다고 표현되는 증상들은 피곤하면 다음날 얼굴이 붓고 남의 살 같은 느낌이 드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리하게 야근을 한다거나 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운동(산책)과 주말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해준다면 없어집니다.
한약은 양약과는 달라서 하루 이틀 정도 드시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반동성 불면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치료초기에는 빠뜨리지 않고 잘 챙겨드시는 것이 좋긴 하지만 사정상 빠뜨리더라도 전체적인 치료의 큰 그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이 만족스러우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번 예약 진료 때 혹 또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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