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오후에 전화상담 하셨던 분이시군요 *^^*

전화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 급격한 체력저하 흔히 말하는 번 아웃 상태가 되면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원칙을 가지고 지금의 상황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면요

2년전에 무리하게 술자리를 많이 가지면서 극도로 체력이 약해졌고

이후 그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체력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를 계속 가지고 갔었고

직장을 그만두는 시점에서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바로 시험준비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시험준비를 하면서 정신적인 압박감, 공부에 대한 부담감, 공부를 하면서 소진되는 체력이 많아지면서 체력이 더욱 더 바닥을 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실 2년 전 과음 횟수가 많아진 시점에 불면증이 왔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것 같은 체력상태였을 것 같은데요. 젊기 때문에 간신히 버텨왔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불면증을 이겨내려고 시도하신 저녁 운동 / 와인 / 등의 방법들이 오히려 체력을 더 소모시키는 쪽으로 가면서 조금 호전되다가 다시 악화되는 악순환을 반복하셨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안 하면서 푹 쉬었다면 모르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시점에서 체력이 회복될 여지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에 약해진 부분을 찾아내고 어떤 원인에 의해서 불면증이 계속 반복되는지를 찾아내서 그걸 바로 잡아주면 불면증 뿐 아니라 체력도 함께 좋아지게 될 겁니다.

때로는 인삼같은 약이, 때로는 당귀나 백작약 같은 약이 때로는 술독을 풀어주는 약이, 불면증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보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내원하시면 조금 더 자세한 상담과 진료를 통한 치료 이어갈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