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입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항상 좀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래서인지 잠을 못자는것같아요.

불안하거나 신경쓰이거나 스트레스도 전혀없고

가족불화도 없구요. 솔직히 잠못자는것도 한두번이여야 스트레스지

계속 못자니 잠못자는것에 스트레스도 별로 안받네요.

부모님한테 물어보니, 어렸을때부터 잠을 깊게 못잤다고 하네요.

코골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긴장을 좀 잘하는 성격인가싶지만

긴장을 잘하는 사람들도 잠 잘자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잖아요.

가끔씩 긴장이 확 풀릴때가 있는데, 그때는 잠을 정말 푹 잡니다.

규칙성은 없고, 그냥 확 풀릴때가 있어요.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수험생 시절 수능끝나고나서는 잠을 정말 잘 잤었는데요.

지금은 뭐 시험 준비하는것도 아니고, 긴장될일도 ㄷ없는데도 그러네요.

이전에 내과에 한번 감기진단때문에 간적이 있는데

교감신경이 항진돼있다고 심호흡 해보라면서 시킨적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불면증 환자들은 잠을 자야하는 상황이나 침대에서나 그러지 않나요?

근데 전 항상 긴장상태에 있는것같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잠을 못자는것같아요.

(찾아보니, 불면증 환자들중에 저같이 하루죙일 긴장상태에 있는 사람도 있다고하네요.

대체 왜죠?;)

자야한다는 강박관념, 집착, 불안등 없어요. 제가 느끼기에도요.

걱정도 잘 안하고 그냥 제가 스스로 긴장 상태에 있단게 느껴져요.

정신적인 문제 (우울증, 불안증등)이 있나싶어서 정신과에 가보니

그런 증세는 전혀 없ㄷ답니다 또.. 거기서는 저보고 자야한다는 강박때문에 그렇지않겠냐하는데..

스읍...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자야한다는 생각을 많이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잠잘 시간되면

'자야겠다' 이정도도 강박인가요?

이해할수 없네요.. 예전에 테아닌이라고 긴장 풀어주는 녹차 추출물 먹을땐

잠을 좀 잘자긴했습니다.

근데 그냥 쭉 잠좀 잘자고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가끔씩 밤에 아무이유없이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경우가 있어요.

이것도 전형적인 교감신경 항진 증세라는데, 심리적인 문제도 없는데 왜 이럴까요?

+내용추가

스트레스성 불면증 같기도 합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잘받는 편의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고3 수능끝나자마자 바로 잠을 잘 잔것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딱히 크게는 신경쓸게 없는것같습니다.

물론 사람이니까 어느정도 스트레스받는것 (진로문제등)은 있는데..

이것도 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