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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양약을 복용해 오셨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약이 이렇게 늘어나는 경우 내성이 생겼다고 보는데요. 내성이 커지는 만큼 약에 대한 의존도 커지기 때문에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계속 약을 먹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렇다고 수면의 질이 좋아서 낮시간 동안의 컨디션이 좋은 것도 아니니 잠을 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약을 끊을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죠.
이런 경우 어찌됐든 약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서서히 약을 끊어 나가야 합니다.
한약과 양약을 병행하는 치료를 통해서 약을 줄여나갈 때 어느 정도의 고통이나 힘듦이 있긴 하겠지만 오히려 잠은 조금 덜 잤는데 낮에 컨디션은 더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그러면서 약을 줄이고 끊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져갈 수도 있으실 거구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하나씩 양약을 줄여나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치료를 시작해 보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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