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제가 영상에서 말씀드렸던 경우와 거의 일치하시는 상황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처음에 나타났던 요도염은 말 그대로 염증에 의한 증상이었기 때문에 염증을 치료하는 것 자체가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전립선 관련 치료 또한 결과적으로는 전립선의 크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치료를 잘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취침 전 소변빈삭과 새벽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자체는 조금 다른 문제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염증소견이나 검사상으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이런 소변의 이상은 기능적인 이상으로 봐야 하고 이런 기능적인 이상은 한의학적으로 그 기능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좋은데요. 

잦은 소변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에 자꾸 깨게 되는 것은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방광의 허한(차가워짐)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방광의 허한은 예민하고 체력적으로 조금 약한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고, 불면증 이후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심리적으로는 위축, 무기력, 자신감 결여 등과 같이 뭔가 자꾸 다운되고 힘이 없어지는 쪽으로 흘러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염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가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생제의 장기 사용은 염증은 사라지게 할 수 있지만 자칫 내 몸은 차가워지는 쪽으로 가기 쉽습니다. 
아마도 항생제의 오랜 사용으로 구조적인 부분은 호전되었지만 기능적으로는 차가워지고 약해지는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경우엔 우선적으로 방광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을 기본으로 가야하는데요. 

방광의 예민함을 줄여주면 말씀하신 심리적인 안정과 여유도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서 불면증의 증상도 같이 호전될 겁니다. 

결국 방광이 차가워져서 예민해져 있는 상황을 안정시켜줌으로써 수면도 함께 좋아질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기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3~4개월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치료 비용에 있어서는 하루 2회 한약 복용을 기준으로 45일에 50만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