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주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적용할만한 속담이나 격언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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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일시적인 불면 불면증이 아니라 그냥 조금 하루 이틀 못 자는 그냥 단순히 잠을 못 잤어 하는 불면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놀라서 불안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일시적인 불면으로써 치료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내버려 두면 좋아지는 건데 오히려 이렇게 불안해 하는 것이 병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이건 그냥 무시하는 게 죻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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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치료를 하다 보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도 너무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에 불면증을 앓은 적이 있다면 그 때의 상황이 다시 올까봐 불안해하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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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건 지금 보고있는 건 자라가 아니라 솥뚜껑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일단  놀란 가슴을 조금만 진정을 하고 정말 자라인지 솥뚜껑인지 확인을 해보는 겁니다. 불안함 때문에 제대로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금만 여유를 갖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이렇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구나'라는 마음이 금방 들게 됩니다.

▶불안은 욕망의 하인이다

욕심이 커지면 커질수록, 잃으면 잃을 게 많을수록 불안은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불면증이 있는 분들의 가장 큰 욕심은 바로 '잘 자고 싶다'는 거겠죠. 그런데 잘 자고 싶다는 욕심이 커지면 커질수록 불안은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은 잘 자고 싶다는 욕심을 조금은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 순간 오히려 긴장이 풀리면서 더 잘 잘 수 있는 하나의 열쇠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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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지극히 낮다

살면서 늘 걱정과 불안을 경험하지만 실제로 시간이 지나 살펴보면 걱정했던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ㅇ라 수 있습니다. 만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걱정이 너무 크다면 걱정거리를 종이에다가 적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다 보면 나의 불안과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할 수 없느 건 무엇인지 선이 딱 그어질 건데요, 이 중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은 과감하게 포기를 하시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구쳊거으로 정리를 해서 실제로 행동에 옮겨보는 것이죠. 이러한 방법을 통해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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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땐 다른 것에 집중하라

불안한 마음이 들다가도 갑자기 급히 처리해야 될 일이 생겨서 거기에 집중하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었던 불안한 마음이 싹 사라지는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 불안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시간대를 물어보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때, 혹은 퇴근 이후 집에서 쉬는 시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때 여러 생각들이 마구 들어오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땐 공부나 취미생활, 가족과의 대화 등 몸이 힘

들지 않는 정도 내에서 가볍게 집중할만한 것을 만들어서 거기에 빠져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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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불면증 앓고 있으니까 나만큼 힘든 사람 없을 거야. 이거는 정말 너무 힘들어.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길을 걸어 가는데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아무 걱정 거리 없을거다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십니다. 하지만 실상으로는 아무 걱정 없어 보이는 그 사람들조차도 실제는 크고 작은 고민들이나 걱정들은 다 가지고 살아간다는 거죠. 나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고 나보다 더 걱정거리가 많은 사람도 많다는 생각으로 그래도 그나마 내가 좀 낫다고 생각의 전환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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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사람은 없다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은 절대로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너무 완벽하게 잘 하려고 하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가끔은 너무 완벽하기보다는 적당히 한다는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시험을 치르러 가면서 100점을 꼭 맞아야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긴장을 하고 실수를 할 수가 있고요, 80점만 맞지 뭐 하면서 가볍게 시험을 치르면 오히려 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완벽보다는 조금 모자라도 된다는 생각을 하시면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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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어 부스럼

우리 몸은 자연치유력이 있어서 가만히 내버려두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고쳐나가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걱정을 하다보면 그게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되어서 자연치유력을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신경성 위염, 신경성 두통, 신경성 대장증후군처럼 앞에 신경성이라는 말이 붙는 질환들은 대부분 긁어부스럼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그냥 모른 척 내버려두면 좋아지는것들도 많으니까요. 자신의 수면상태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내 몸을 믿고 무관심해져 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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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은 착각을 불러온다

잠에 대한 집착이 너무 커지게 되면 잠을 자고 난 다음에도 잠을 못 잤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잠을 하나도 못잤어'라고 얘기를 하는데, 배우자는 '당신은 코도 골고 잠도 잘 잤어'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바로 잠에 대한 집착이 불러온 착각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몇 년동안 잠을 한숨도 못잤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집착, 완벽을 기하려고 하는 마음을 줄여가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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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의 이 속담은 누구나 다들 아실텐데요. 불면증을 위한 생활습관에도 이 속담은 아주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신경을 많이 쓰는 것, 수면에 운동이 좋다고 운동을 너무 많이 하는 것도 과유불급입니다. 너무 열심히하는 것도 불면증 치료에 있어서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하자. 70점만 하자는 마인드를 갖고 생활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자

얼핏 보면 나쁜 습관일 수도 있지만 불면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특히 오늘 꼭 잠을 자야한다는 완벽주의적인 사고를 갖고있는 분들이 오히려 몸이 더 긴장이 되어 잠을 더 못자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차라리 오늘 잠을 못 자면 내일 자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 뿐만이 아니라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설거지, 청소 내일 해도 됩니다. 하루 안한다고 해서 큰 일이 나는 거 아니니까 오늘 할 일을 가급적 내일로 미워보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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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약이다, 아는 게 병이다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보면은 불면증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정보를 섭취를 해서 그걸 소화를 다 시켜내지도 못 하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다가 안 되면 자포자기하는 단계 혹은 포기하는 단계가 와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실망감도 커지고 때로는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이 생겨버릴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이럴 땐 모르는 게 낫습니다. 자신의 수면상태 또한 너무 꼼곰하게 체크하려 하지 마세요. 내가 몇 시에 깨고 몇 시에 잠들었는지를 체크하다가 오히려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 깨버리는 일도 생기기 때문이죠. 불면증 치료에 대해 너무 많은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나의 수면 상태에 대해 너무 알려고 하는 것도 불면증 치료에 있어서는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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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건 힘든데 쓰는 건 쉽다

정말 힘들게 벌었는데 쓸 때 보면은 막 나가죠. 우리 몸의 체력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불면증을 앓고 계신 분들 같은 경우는 하루 이틀 잠을 잘 잤다고 해서 체력이 어느 정도 올라온 걸 느낄텐데요, 그렇다고 다음 날 체력을 마구 써버리게 되면 생각보다 빨리 체력이 방전됩니다. 처음에 바닥이었던 체력이 하루이틀 잘 자면 10~20%정도도 쌓이는데 그게 많게 느껴져서 쉽게 다 써버리게 되면 체력이 방전되어 너무 피곤해서 잠이 안 오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체력이 조금 차오르기 시작할 때는 최대한 아껴쓰는 게 좋습니다. 20%찼다면 5%정도만 쓰고, 다음 날 10% 또 찼다면 또 5%만 쓰고 이런 식으로 차곡차곡 저금하듯이 아껴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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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잠을 통해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는 양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 비해 적게 충전하고 적게 쓴다는 개념을 갖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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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불면증을 치료할 때에는 내가 얼마나 좋아지는지 잘 못 느낄 정도로 아주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확 좋아지게 되면 자신이 어떻게 잘못된 생활을 해왔는지에 대한 반성 없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조금씩 좋아진다면 잠에 대해 잘못 갖고있는 인식들은 바꿔주기도 하고, 잘못된 생활습관도 고칠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끔씩 마음이 앞서서 약을 하루 이틀 먹고는 왜 안좋아졌어요? 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수면제는 그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수면제의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차곡차곡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며 치료가 끝나고 나면 조금씩 흔들리는 불면증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 어? 내가 옛날에는 3시간 밖에 못 잤는데 지금은 5시간 자고 있네? 라고 깨닫는 것이 더 큰 안도감과 여유를 만들어주고 안정감을 줄 것입니다.

잠박사TV에서 총 2편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편

https://www.youtube.com/watch?v=okHezbE6dQs&t=201s

2편

https://www.youtube.com/watch?v=le4bcO8cO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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