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겨울철이 되면 불면증이 더 심해진다, 없던 불면증이 생기는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처럼 겨울철에 불면증이 더 심해지는 건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1.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추워서 잠을 자기가 힘들어진다 거나, 잠을 자다가도 추위 때문에 잠을 깨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2.일조량이 감소해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우울감이 증가하고 이는 불면증 심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주간 활동량이 감소해서 수면의 요구량도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

4.밤이 길어지다 보니 늦게까지 TV를 시청하거나 밝은 불빛에 노출되어 신체리듬이 깨지고 오히려 밤에 더 늦게자는 기회가 많아지게 됩니다. 

5.추위로 인해 몸이 움츠러들다 보니 근육의 긴장이 증가해 근육통이 심해집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겨울에는 불면증이 심화될 수 있는데요. 이럴 때 불면증에 도움되는 생활요령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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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햇볕을 많이 쬐야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낮에 햇볕을 쬐면서 만들어지고, 잠이 들 때 그 멜라토닌이 분비가 되는건데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서 10~15분이라도 그대로 앉아서 햇빛을 쬐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기온이 살짝 올라가는 점심때쯤엔 산책하는 기분으로 일부러 밖에 나가서 걷는다거나, 실내에 있더라도 창문 곁에서 일종의 일광욕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2.밤에는 최대한 어둡게 지내세요

겨울철은 아무래도 밤 시간이 길어지니까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요. 밝은 불빛 아래서 TV를 본다거나 컴퓨터를 하게 되고, 그러다 야식도 먹다 보면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 자체가 늦어지기도 합니다. 자칫 잠때를 놓쳐버리면 누워도 바로 잠이 안 오고 평소보다 수면 시간은 더 줄어들 수 밖에 없겠죠. 

멜라토닌 분비를 위해서는 되도록 저녁 시간대에는 어둡게 지내고, 조금 일찍 잠자리에 잠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3.활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밤에 오히려 잠이 오지 않습니다. 또한 무기력감, 우울감이 증가할 수도 있어서 평소 일상생활 외에도 가벼운 실내운동, 스트레칭, 홈트레이닝 등을 통해서 근육을 충분히 써주고 야외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겨울철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마시는 차를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면서 몸도 녹이고 심신을 이완시킬 수가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죠.

1. 평소에도 몸이 차가운데 겨울에 추워서 잠들기가 더 힘들어진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라면 소화기를 도와주면서 따뜻하게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인삼차 

2. 소화가 잘 안 되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분들이라면 귤피차 

3. 조그만 추워도 감기 기운이 들어서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는 분이라면 파뿌리 달인 물 / 계피 생강차 

4. 근육이 쉽게 긴장되면서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분이라면 대추차

5. 불안감이 심하면서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는 분들이라면 백복령차 

6. 속열이 많아서 가슴에서 자꾸 불이 나는 것 같다고 한다면 대나무잎 차 

7. 실내 생활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울화가 자꾸 치미는 분이라면 된장국에 치자를 살짝 풀어서 차처럼 끓여서 드시는 방법 

8.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지는 분이라면 따뜻한 우유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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