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다. 개운하게 하룻밤 푹 잠을 잔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것 만큼 좋은 건강관리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 실제로 지난 2010년 대한수면의학회가 남녀 직장인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면 실태조사에서 한국 직장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5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인 평균 7.8시간에 비해 1시간 이상 짧은 것으로, 다수의 직장인들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일상의 수면부족은 안타깝게도 명절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설 명절의 경우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어 웃 어른께 세배를 올리고 가족 간 인사를 나눠야 해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여러 집을 방문하는 일이 보통이다. 때문에 이번 명절처럼 연휴가 길어도 실제로 쉴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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