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은 단지 ‘잠을 못자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건강까지 위협한다. 허정원 자미원 한의원 원장은 “(잠을 못자면) 심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외혈압이나 심하면 협심증까지 올 수 있다”며 “잠을 자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감정적으로 우울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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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들은 수면부족의 이유를 환경적 요인에서 찾는다. 허 원장은 “시대가 빨라지면서 일은 늘어났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업무과다로 인해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해 소화가 잘 안되면서 불면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도 말했다.

이 원장은 “대인관계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멜라토닌(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는 과도한 빛 등을 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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