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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동안 불면증으로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면이 시작될 때 뇌파는 알파파로 변하게 됩니다. 이 때의 뇌파상태는 마치 명상을 하거나 즐거운 상상을 할 때와 비슷한 상태입니다.
명상을 한다는 것은 몸의 긴장상태가 풀어지면서 최대이완상태가 된다는 것인데 님께서는 수면의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이완이 잘 되지 않아서 입면이 어려운 듯 합니다.
근육과 마음의 과긴장으로 인한 불면증은 다시 이차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심장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는 상태가 되므로 가슴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악순환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은 사실 수면제만으로는 끊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오랫동안 수면제를 먹는 것은 또한 잠을 얕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때문에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으로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꼭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님의 소화상태 및 대변상태 그리고 허실에 따른 비수를 진단하여 몸에 맞게 처방된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불면증입니다.
오랫동안 수면제를 드셔서 수면제에 대한 의존성이 높으므로 수면제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격일법)으로 치료해야 하며 치료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습니다만 꾸준한 한약 복용으로 치료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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