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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잠자러 누워서부터 잠이 들기까지의 시간을 수면유도시간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30분 이내에 잠드는 것을 정상적인 것으로 보고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 입면장애형 불면증으로 봅니다.
특히 그러한 입면장애로 인해 주간활동에 지장을 안받는 상황이면 특별히 문제가 안되지만 낮에 활동함에 있어서 졸린다든지 머리가 맑지 못하고 항상 피곤을 느끼면서 수면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면 불면증에 대한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상담하신 분의 경우 입면에 필요한 수면유도시간이 2시간 정도인 것 같은데요 잠들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빠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성격적인 부분이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시적인 불면이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성격적인 요인이 많이 차지합니다.
현재 한참 공부하셔야 하는 분이기에 그런 불안감이 더 하시겠지만 우선 수면에 대한 공포나 불안을 떨쳐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려고 누웠을 때 잠이 안오고 뒤척이는 시간이 좀 길어진다 싶으면 지나치게 밝지 않은 빛으로 책을 조금씩 읽어준다든지 아니면 가볍게 걸어주면서 약간 심신을 이완시켜준 뒤에 다시 잠자리에 드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구요
잠들기 전에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보다 재밌었던 일 즐거웠던 일 혹은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그림으로 머리속에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명상할 때와 비슷한 뇌파가 형성되기 때문에 심신은 다소 이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맑게 하려고 마시는 커피는 낮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저녁늦게 마시는 커피는 몸을 흥분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신을 이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권해드릴 만한 방법은 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비수 한열 허실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떤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긴 힘듭니다만 상담하신 분의 상태를 좀 더 알 수 있다면 음식처럼 드실 만한 차를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대추차입니다. 시중에 파는 대추차는 설탕의 단맛이 오히려 기운을 더 끌어올리기 때문에 가급적 대추의 단맛만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시장에서 파는 질좋은 대추를 물에 우려낸 뒤 그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차처럼 마시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직접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으신 뒤 본인에게 맞는 처방이나 저희가 조제해 드린 숙면차로 치료하시는 것이 더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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