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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보통 문학가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 밤늦게까지 집필하면서 조용한 새벽을 맞이하는 모습을 자주 연상합니다.
님께서도 아마 그런 수면패턴을 가지고 계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조용한 밤늦은 시간과 새벽녘까지 책과 글쓰기에 집중하다가 밤을 새는 경우도 많으셨을 것 같구요..
낮에 규칙적으로 직장을 나가는 분이 아니라면 그런 리듬으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정규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경우엔 곧바로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며칠을 거의 한 숨도 못 주무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으니 아마도 이전의 수면리듬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넘어가 버린 듯 합니다.
수면제도 거의 듣지 않을 정도의 심한 불면증이라면 님의 건강상태도 많이 나빠져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몸은 매우 허한 상태가 되었을 때도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부드럽게 달래주듯이 보하는 치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수면제와 같은 치법은 일시적으로 잠을 자기 위한 실증의 치법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님같은 경우엔 장기간 사용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생각이 많고 예민하신 분들의 불면증은 흔히 한의학적으로 사결불수로 많이 봅니다.
생각이 많고 그 생각의 끈들이 서로서로 얽혀져 있어서 도저히 잠드는 실타래를 찾을 수가 없어지게 된 거죠
소화기쪽에 문제(비장의 허증)를 병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드시 소화기 문제를 풀어주면서 치료해야 하는 예가 많습니다.
참고로 100% 정확하게 매치하는 않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비장은 양방의학에서 말하는 비장(췌장)과 생리학적 물질적인 장부개념으로 비슷하다고 얘기합니다.
님께서 받으신 비장절제 수술도 어느 정도 지금 겪고 계신 불면증이나 체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와 완전히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적극적인 치료를 하실 의지가 있으시고 또한 수면제에 대한 의존도가 그리 높지 않으신 분이라면 자미원의 한방치료를 통해서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과 재밌게 즐기면서 몰입할 수 있는 취미(독서 외에)를 가져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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