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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보통 잠자리가 바뀌거나 수면환경이 바뀌면 예민하신 분들은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뒤척거리면서 밤을 새기도 합니다.
아주 정상적인 경우에도 가끔 그러긴 하지만 보통은 하루 이틀 정도 그런 뒤에는 피로를 못이기고 그냥 잠드는게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경우처럼 지속적으로 잠을 못 자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불면증을 정의할 때 지속적으로(4주이상) 정상적인 숙면을 못 취하는 것으로 보지만 님처럼 바뀐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 불면증의 범주에 넣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글을 봤을 때 입면이 많이 힘드신 것 같구요, 이로 인해서 수면에 대한 불안과 초조 압박감 같은 게 심하신 것 같습니다.
잠을 못자면 어떡하지? 오늘은 또 언제쯤 잠들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부터 시작되어 몸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어서 정상적인 수면리듬을 완전히 무너지게 만듭니다.
몸이 긴장한다는 얘기는 교감신경의 흥분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교감신경을 지속적으로 흥분시키는 데 필요한 대표적인 조직이 바로 갑상선입니다.
아마 갑상선수술을 받으셨다는 것으로 미루어 추측컨대 이전부터 이런 교감신경의 흥분상태를 지속적으로 겪어오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갑상선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하시대 교감신경의 흥분을 낮춰준다면 갑상선약의 복용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구요
만일 지방에서의 생활을 계속 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불면증에 대한 치료를 꼭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지방에서의 생활 뿐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불면증은 결국 심혈관계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후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님께서 겪고 있는 불면증은 자율신경계통의 불균형으로 볼 수 있구요 스트레스성 불면증으로 보여집니다.
치료기간이나 기타 좀 더 자세한 진찰을 해야 더 정확한 상황을 말씀 드릴 수 있겠지만 예민하시고 마른 편이라면 소화상태나 전신의 한열의 편차를 참고하여 처방된 한약으로 치료받으신다면 전신의 흥분상태가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편안한 수면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님께서 겪고 계신 불면은 한약 외에 차와 한약재의 향을 이용한 치료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힘드시더라도 시간 내셔서 내원하시면 좀 더 자세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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