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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수면중에 일어나는 많은 현상들 중에서 공포감을 동반하는 가장 견디기 힘든 증상 중에 하나가 바로 가위눌림입니다.
아마도 가위눌림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크고 작은 가위눌림은 누구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 자신도 중, 고등학교 때 가위눌림을 당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수면은 크게 비렘수면과 렘수면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꿈꾸는 수면으로 알려진 렘수면 중에는 마비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전신의 근육은 꼼짝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만일 꿈꾸는 중에 근육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몽유병과 비슷한 상태가 되겠죠
그런 상태를 미리 예방이라도 하듯이 렘수면중에는 근육마비가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로 렘수면 중에는 혈액 흐름의 양도 근육보다는 뇌쪽으로 더욱 많이 쏠리게 되어서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힘마저도 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소위 가위눌림이라 함은 꿈꾸는 수면중에 꿈이 꿈이 아니라 현실처럼 느껴지는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꿈을 꾸는 상태라는 것은 무의식의 세계가 정신을 지배하는 상태인데 갑자기 의식의 상태로 뛰쳐 나오는 상태가 되면 꿈과 현실이 뒤섞여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 때 나타나는 꿈의 종류가 공포감을 유발하는 꿈인 경우가 많아서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지만 근육은 꼼짝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쩌지 못하고 잠자리에서 그 공포의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옆에서 누군가가 깨워준다는 것은 완전하게 다시 의식의 세계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가위눌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구요
수면중에 팔을 들고 자는 동작을 취하는 것은 일종의 몽유병과 비슷한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팔을 든 상태에서 그대로 다른 근육의 마비가 일어나서 고정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일반 최면의식을 행하는 경우에 비슷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데 이 또한 무의식의 세계에 빠져들어 있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근육마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육이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가위눌림은 극도한 체력의 저하와 함께 심적인 부담을 강하게 느끼거나 현실세계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꿈을 통해서 강하게 풀어내고자 할 때 나타난다고 보고 이를 치료함에 있어서 귀비탕과 같은 소화기를 도와서 기혈을 보충하는 약으로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겁이 지나치게 많은 분들인 경우 온담탕, 인숙산 등의 처방으로 담을 키우는 처방을 쓰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젊고 혈기왕성한 20대 분이시라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좋은 식단의 식사를 해주신다면 조금씩 좋아지리라고 생각됩니다.
수면의 깊이가 깊지 못해서 나타나는 문제인 경우에는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서 가볍게 생각하셔서 마음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신적 육체적인 면에 있어서의 건강회복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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