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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얼마전진료를받고약을복욕중인이정이환자의딸입니다.저희엄마가불면증이심해제가인터넷으로알아보고서울에있는동생을통해자미원을다녀오시게했습니다.처음엔열흘치만처방해주실줄알았는데1달치를한꺼번에결재하고내려오셨다더군요.전화해서그이유를물어봤더니중도에치료를포기하시는분들을위한것이라했습니다.약이혹여맞지않으면어떡하냐고하니일주일에한번씩환자에게전화해그상태를물어보고그에맞게그때그때처방해주신다는것이었습니다.그런데,열흘치를다먹도록전화해서물어보는일도없을뿐더러약이다되었는데도약을보내주겠다는연락이없는겁니다.결국엄마가전화해서약이다되었으니보내달라고하셨다더군요.제가큰기대를안고엄마를서울까지다녀오시게했는데얼마나죄송한지모르겠습니다.약은1달이채안먹었으니큰효과가있을순없겠죠?하지만절박한심정으로먼길을마다하고한의원을찾는환자분들에대한따뜻한배려와관심이필요하신것같네요.마지막남은한약은이렇게되는일이없었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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