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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여성분들이 폐경기가 되면 갱년기 증상으로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기본적으로 열이 위로 올라오는 느낌과 함께 얼굴이 달아 오르면서 땀이 난 뒤 몸이 으실으실 춥기도 하고
심한 경우 심한 우울감과 함께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양방병원에서는 기본적으로 여성호르몬제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생리를 비롯한 여성의 기본이 되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든 것이 갱년기 증상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경구 투여를 통해서 보충하려는 의도로 처방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 인위적인 여성호르몬의 투여입니다.
사람의 몸은 자연적으로 노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폐경과 갱년기 증상을 겪는 것은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려다 보니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호르몬 제제의 투여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유방 쪽에 종괴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여성호르몬 제제의 투여는 단기간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상담해 주신 분의 경우 상당히 오랜 기가 동안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검사를 해 본 뒤 자세한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양방의사도 더 이상 호르몬 제제의 처방을 권할 것 같진 않습니다.
문제는 불면증인데요
원래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서 힘들어하셨다면 불면증을 동반한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확률이 높은 분으로 보여집니다.
그런 신체적인 변화를 호르몬제제의 힘을 빌려서 일시적으로나마 억누르고 있었다가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하자 그 억눌렸던 신체의 변화가 폭발하듯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6개월이란 숫자도 아마 호르몬제가 몸에서 모두 대사되고 약효가 다 빠져나가는 시점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유방 쪽의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더 자세한 얘기를 해드릴 수 있겠지만
만일 유방쪽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호르몬제의 복용 중단으로 인해서 갱년기 증상이 다시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면증에 대한 치료를 원하시겠지만 다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갱년기 증상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야 불면증도 치료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장애서 불면증의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갱년기를 겪어야할 시기를 몇년 정도 연기시켜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노인성 불면증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일단 검사결과를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것 같구요
더 이상 호르몬 제를 복용하자는 얘기는 하지 않으실 것 같지만 혹 다시 권한다 하더라도 드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불면증에 대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의 복용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면 가급적 아주 소량 그리고 아주 단기간만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매일 수면제에 의존해서 잠들기 시작하면 그날은 잠을 좀 자는 듯한 느낌에 편안할 지 모르겠지만 호르몬제처럼 정상적인 수면욕구는 계속 억눌린 상태가 되고 그 약을 끊게 되는 순간 다시 심한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수면제에 대한 부분은 최대한 신중히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갱년기 증상과 불면증에 대한 치료는 한의학적인 방법을 통한 치료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의학은 대체요법이 아닙니다. 서양의학보다 훨씬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우리 민족을 지켜온 엄연한 우리의 치료의학입니다.
전화나 내원으로 상담하시면 보다 더 자세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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