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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52세) 지금 2년 째 불면증을 겪고 있습니다.
2년전에 체하고 몸에 기운이 없어서 일반 내과를 갔는데
그 내과에서 마늘주사를 맞으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내과 의사가 주사를 처방했으니 믿고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무렵 엄마가 등이 화끈거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밤부터 아침까지 후끈거려서 한숨도 못주무시고
새벽에 중형병원 응급실에 뛰어가 안정제를 맞은 일이 수차례입니다.
그 내과의사는 마늘주사 때문은 아니니까
병원에 와서 그러지 마라고만 할 뿐....
그 뒤로 엄마가 한달여동안을 화끈거리는 증상과 함께 잠을 아예 못잤습니다.
그러다가 근처에 있는 신경정신과를 갔는데....
그 약을 먹으니 처음에는 좋아지는 듯 싶더군요...
그런데... 점점 약도 안듣고
약을 좀 줄이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계속되고...
우울증까지 와버렸네요...
신경과에서 주는 수면 유도제 같은걸로 잠은 주무시지만
개운하지도 않다고 하시고
하루종일 기운이 없어서 매일 누워만 있습니다.
요 근래 3달정도 갑자기 더 심해졌네요....
사실 신경과 약.... 계속 먹는것도 안좋은것같고
빨리 약을 끊게하고 싶습니다.
요새는 죽고 싶다는 말씀까지 너무 자주하셔서
옆에서 보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집이 부산이라 서울까지 여러번 왔다갔다 하기 힘들것 같은데....
며칠에 한번 내원해야 하고
보통 불면증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그리고 치료비와 약값은 얼마나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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