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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불면증때문에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군요
불면증의 상태가 이 정도가 되면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 지금껏 버텨 오신게 정말 대단하단 생각밖엔 안 드네요.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적응''을 하시게 됩니다. 수면시간이 적은 상태로 생활하는 것에 대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몸도 작은 수면시간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게 되죠.
물론 최상의 컨디션으로 낮 시간을 보내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냥 하루하루를 지내게 됩니다.
수면제에 의존해서 잠을 청해보기도 하지만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도 그리 잘 잤다는 느낌은 못 가지게 되고 그나마도 시간이 지날수록 수면제에 대해 내성이 생기기 시작하면 수면제도 잘 듣지 않게 됩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불면증을 겪어오시면서 ''적응''의 상태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여러가지 몸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말씀하신 그런 증상들을 포함해서 심혈관계 질환 및 각종 내분비계의 이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리듬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불면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입면장애 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불면증 또한 심한 입면장애로 인한 고통이실거구요
성격적인 부분을 포함한 신체적인 발란스의 무너짐은 불면증을 더욱 악화시켜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잘 회복되지 않는 상태로 만듭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상태가 어떤 단편적인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통해서는 회복하기 힘든 상태로 보여집니다.
몸의 균형은 심각할 정도로 깨져 있을 뿐 아니라 그 깨진 균형을 스스로 찾기엔 너무 벅찬 상태라는 거죠
수면제에 의존한 잠을 이루기조차 힘든 상태라면 더더욱 수면제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한알 두알이 아니라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수면제를 포함에서 여러가지 약들을 복합적으로 처방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번 드시기 시작하면 그 약을 끊기가 너무 힘이 들겁니다.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계셔서 시간을 내시기가 힘드시겠지만 진찰과 상담을 통해서 꾸준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 상태를 지속하게 되면 여러가지 증상 및 질병들이 더욱 몸을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꼭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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