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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불면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여성들의 갱년기성 불면증입니다.
급격한 신체변화를 겪으면서 몸의 발란스가 완전히 무너지기 때문인데요
사춘기때 성장을 위한 진통을 앓는 것처럼 갱년기가 되면 노화를 위한 진통을 앓게 됩니다.
내 몸이 이제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하는 인정하기 싫은 변화를 감당해야하는 시기가 바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때 입니다.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상은 나타납니다. 여성보다 심하진 않지만 갱년기 때 느끼는 우울한 느낌과 불면증 그리고 전신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거죠. 마찬가지로 몸의 발란스는 깨지구요.
갱년기와 함께 찾아온 불면증의 경우 갱년기 증상 때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의 치료도 겸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얼굴로 열이 올라오는 느낌 더웠다 추웠다 하는 증상, 우울감, 땀 나는 증상 등등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은 차이가 있지만 진찰을 통해서 부족해진 부분을 보충해주는 치료로 갱년기성 불면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스트레스성 불면증의 경우보다 몸을 만들어가야한다는 점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시는 것이 좋구요 유방암 수술 이후라 한약을 먹는 것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끼고 계신 것 같은데요
혹시 갱년기 증상때문에 여성호르몬제제를 많이 복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여성호르몬제제의 가장 심각한 그리고 널리 알려진 부작용이 바로 유방암입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여성호르몬제제를 처방하지만 여성호르몬제제를 오래 먹으면 유방암이 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게 하죠
갱년기 증상으로 힘든게 더 고통스러운가요? 아니면 유방암이 더 고통스러운가요?
병주고 약 주고가 아니라 약 주면서 병 주는 격이 되는 거죠
한약먹고 간이 나빠진다는 얘기도 많이들 하는데요
발톱무좀약 먹으면서는 술먹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하는데 왜인지 아시죠?
발톱무좀을 치료하는 약의 간독성이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한약이 간에 나쁜가요? 발톱무좀약이 간에 나쁜가요?
간을 고친다고 하는 유명한 의대 교수는 환자들에게 한약은 먹지말라고 하면서 자신의 간을 위해서는 한약을 먹습니다.
모든 양방병원에 가면 한약먹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제가 한의사임에도 병원에 가면 제게 그런 얘기를 할겁니다.(물론 병원 갈 일이 있으면 한약을 먹지만요 *^^*)
한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나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모르는 것에 대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연뿌리, 도라지, 부추, 보리쌀 등등 모든 것들이 다 한약으로 쓰이는데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하면 밥 먹지 말라는 얘기와 같지 않나요?
한약으로 치료함에 대한 부담감은 크게 느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사람에 맞는 처방으로 이루어진 한약은 해가 됨이 없습니다.
만일 그래도 한약 먹는 게 좀 꺼려지신다면 차, 패치, 베개(향기요법) 등의 보조적인 치료수단으로 장기적인 치료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모시고 오셔서 진찰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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