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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약은 잘 챙겨 드시고 계시죠? *^^*
몸이 조금씩 건강해지면서 수면에도 변화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 조급한 마음 가지지 마시고 꾸준히 치료하면 건강자체가 호전되는 느낌과 함께 수면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겁니다.
인삼은 실제로 뜨거운 성질이 있는 놈입니다. 그래서 열이 많은 사람은 별로 안맞는다 라고 얘기들 많이 하시죠
그런데 아무리 열이 많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극도의 피로와 함께 체력적인 저하가 심하게 나타났을 때는 원기를 끌어올리는 개념으로 먹어주는 게 나쁘진 않습니다.
문제는 그런 분들이 몸에 좋다고 해서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먹는 경우 입니다. 그런 경우 인삼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홍삼은 그나마 인삼의 그런 부작용을 조금 감쇠시킨 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긴 해도 인삼의 본능(?)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장기복용하게 되면 인삼이 나타내는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인삼이 맞지 않는 사람이 홍삼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마찬가지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죠
요즘 홍삼이 전국민의 보양식처럼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인삼자체의 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인삼을 가지고 홍삼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밥보다 조금 더 나은 보양식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약처럼 먹고 힘이 번쩍 나는 건 힘들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종미님의 경우 최근 많이 무기력과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여서 실제로 지금 드시고 있는 한약에 기운을 보충시킬 수 있는 약재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홍삼이나 인삼을 드시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어머님께서 그렇게 챙겨주신다고 하시면 홍삼 정도는 조금씩 드시는 것도 크게 무리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홍삼과 제가 처방해드린 약의 상승작용으로 지나치게 기운이 위로 상승해서 열감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홍삼은 중단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항상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몸이 피곤하고 힘들고 지치면 잠이 잘 오는 게 정상이지만 불면증 환자의 경우는 그 반대이기 때문이죠
몸이 피곤하고 힘들고 지쳐있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 건데 그런 상황을 더 유발시키게 되면 잠은 더 멀리 달아납니다.
제일 좋은 건 산책이구요
요가 같은 경우 처음 시작할 때 선생님이 하는 동작을 다 따라하려고 애쓰다 보면 지칠 수 있습니다.
초보때는 그냥 동작을 따라하는 시늉정도만 하시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면 어려운 동작들도 따라해보도록 하세요
가볍게 그냥 스트레칭 한다는 기분으로 하시되 좀 지친다 싶으면 매일 연습하지 마시고 주 3회 정도만 나가서 연습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먹는 매운 음식이 나중엔 내 몸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걸 풀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이종미님같은 경우 체력적으로 여유가 생겨야만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길겁니다.
꾸준히 치료하셔서 좀 더 여유있는 몸과 마음이 만들어지면 수면과 건강 모두 좋아질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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