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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시절부텨 원래 잠들기 힘들었고
깨기힘들었던 체질이, 10대후반에 우울증과 같이 급속히 악화됬습니다.
아침에 일어날수가없어, 밤새서 강사실로 가고,
밤을새도 그다음 밤에도 잠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또한 누굴위해서 생활하는것도 아니고,
(야단맞는것도 아니고)
자신을 위해서니, 의욕제로의 하루를 맞이하기 싫어
잠으로도피합니다.
잠의 질도 심히 좋지않습니다.
생리전후는 말할것도 없고,
계속되는 악몽과 식은땀.
일어날때는 마치 몽둥이에 맞은듯 온몸이 아픔니다.
산소인지 피가 잘 안돌아서인지...
그냥 뻐근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래된 불량수면습관 때문에
직장은 없고, 불규칙한 영어과외로만 삽니다.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죠.
남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수면이 내겐 지옥이니깐요.
그나마, 매일 아침 출근하려고
하루종일 "오늘 잘수있을까? 자야되는데.."
의 고민은 하지않아도 되서 좋습니다.
대학 4년 계속 그랬으니까요.
결국 잠때문에 졸업도 못하고.
수원에 성빈센트병원도 다니고, 수면강의도 다니고,
잠드는약, 잠깨는약, 라벤다오일, 식습관고치기,
운동, 원예(아침에 일광), 햇빛램프....
진짜 많이 시도 했습니다.
(하이포크레틴 이란 호르몬을 안다해도 소용이 없네요 )
똑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빼고.
요즘은 아침 7~9시사이에 잠들고, 오후에 깹니다.
밤의 조용한 시간도 좋아하고,
상쾌한 아침도 좋아합니다.
전이제구제불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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