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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선천적으로 잠이 적은 분들이 있습니다. 평생 5시간 이상은 자 본적이 없다는 분들도 있구요 매일 8~9시간은 자야 그 다음날 활동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면 시간에 평균이란 말은 없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대신 그 다음 날 활동함에 있어 지장이 없을 정도의 수면시간이면 본인에게 가장 적당한 수면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낮시간에 졸린 느낌이 들면 10~20분의 가수면으로 보충해 줄 수도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수면시간은 성격적인 부분과도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타고난 성격 혹은 만들어진 성격들은 쉽게 바뀌지 않을 뿐 아니라 수면시간과도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성격적인 부분까지 약으로 다스리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구요
우선은 덜 예민해지는 방법으로 성격으로 인한 불면증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해주신 분의 내용을 읽어보면 저녁먹고 나서 졸린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서 잠이 들면 12시에 깨어서 다시 잠들기 힘들고 그렇다고 늦게까지 기다렸다가 자면 그나마 자던 잠도 못자고 밤을 새는 경우도 많고 설령 잠들었다 하더라도 얕은 잠을 잔다고 하셨는데요
우선 저녁식사 후에 졸린 느낌이 드는 분들은 소화력이 어떤지 먼저 체크해 봐야합니다.
밥먹고 포만감에 졸려서 잠이 들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은 속이 더부룩한 느낌때문에 깊은 잠을 못 이루고 다시 깨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된다 하더라도 밥을 먹고 바로 잠을 청하는 것은 소화기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좋은 습관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녁식사는 가급적 조금만 드시구요 배고픈 기운만 채울 정도의 식사량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나서 잠들기 전에 배가 좀 고프다 싶으시면 따뜻한 우유에 설탕을 타서 단맛이 느껴질 정도로 만든 뒤에 천천히 드셔보세요
따뜻한 기운과 달달한 맛은 사람의 몸을 자연스럽게 이완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서 잠이 더욱 안오는 날이나 혹은 이런 저런 생각때문에 잠을 이루기 힘들 때에는 주무시기 1~2시간 전에 따로 일기를 쓰는 기분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경우의 수를 모두 노트에다가 적어보십시요
마인드 맵이라는 메모기술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림 그리듯이 가지치기 하는 기분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이런 경우 저런 경우 그리고 그 경우에는 이런이런 문제점 저 경우에는 이런저런 문제점 등등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생각이 정리되고 다음날 읽어도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자기 전에는 그 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노트에다가 적어보는 겁니다.
생각의 정리가 훨씬 쉽게 될겁니다.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해결책을 다 제시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잠들기 전에 여유있게 시간 배정을 해서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민간에 알려진 약재들만도 수십가지이고 음식이나 기타 다양한 방법들을 다 고려해 본다면 아마 백가지는 넘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의 불면증에 정답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만한 약재는 딱히 찍어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사람에 따라 성격이 다르듯이 약재가 작용해서 반응을 보이는 것다 각약각색입니다.
우선은 위의 방법을 이용해 보면서 조금씩 완벽주의적인 성격들을 잘 활용하면서도 수면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방법들을 생활습관 속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소화장애가 있다면 산조인(껍질이 있는 것, 볶지 않은 것)과 대추 양파(껍질채로)를 함께 달여서 드셔 보세요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성격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루 아침에 바꾸기도 힘듭니다.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 두달에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꾸준히 노력하시면서 생활습관이나 생각의 변화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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