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20대 후반이신데 불면증이 나타나셨다면 그리고 그 원인이 회사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라면
전형적인 스트레스성 불면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가슴답답함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이 증상들 중에 하나입니다.
중년의 어머님들이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가슴을 자꾸 손으로 치면서 한숨을 내쉬는 것도 이런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누적이 되어서 생긴 증상이며 오랜시간을 그 스트레스를 풀어내지 못하게 되면 흔히들 말하는 화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은 젊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버틸 힘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체력적인 부분이 약해지게 되면 그런 증상들을 버티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한숨을 쉬는 것도 가슴에 쌓이 열을 끄기 위한 우리 몸의 일종의 자기방어기제입니다.
몸 안에 쌓인 열기를 날숨을 통해서 계속 뿜어내는 것입니다.
오래 달리기를 하면 들숨만큼이나 날숨도 빨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 정신과에서 처방되는 양약의 경우 대부분 신경안정제 계통의 약물들이 많이 처방됩니다.
교감신경의 흥분을 누그러뜨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긴장의 이완을 돕기 위해서 처방되는 것인데요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몸이 이런 약재들에 중독 및 내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약효도 떨어지게 되고 양약을 끊자니 중독증상 때문에 더욱 견디기 힘든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1년 정도 양약을 복용하셨다면 내성과 중독이 모두 생겼을 가능성이 높구요
그 약들을 한번에 끊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
다행스럽게 현재 휴직상태이기 때문에 낮 시간의 육체적 피로가 덜하므로 사회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할지라도 컨디션은 매우 안좋은 상태로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직장을 구한다 하더라도 현재의 몸상태로는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하기가 힘듭니다.
당분간 건강한 몸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체력을 회복하신 뒤에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구직에 대한 스트레스는 잠시 접으시고 건강을 찾아가는 데 마음을 집중하셔서 당분간 푹 쉬어주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년동안 양약을 드셨던 분이 양약을 끊고 한약을 복용하게 되면 수면제처럼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마약처럼 금단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몸은 더욱 고통스럽지만 조금씩 몸이 깨끗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은 드실 겁니다.
장기적으로 보시고 꾸준히 치료 받으셔야만 불면증은 고쳐집니다.
현재 집 근처에서 한약을 처방받아서 드시고 있다고 하시니까 우선은 꾸준히 그 한약을 드셔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아니라 한달 아니 몇 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치료는 자꾸 더 후퇴하게 됩니다.
항상 몸을 아껴주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지나친 운동, 과식 등은 피하시고 낮잠을 주무셔도 좋으니까 피곤하다 싶으시면 자주 눈을 붙여주세요
지방에 계신 환자 분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시면서 전화상담을 통한 치료도 가능하므로 시간을 내셔서 한 번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볍게 혼자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요
우선은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세요
가슴을 쭉 펴 주는 스트레칭으로 가슴을 압박하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겁니다.
그리고 나무와 숲이 있는 곳에 자주 가셔서 가볍게 산책을 해 주세요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력이나 기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산조인과 대추 혹은 영지 버섯 등의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에 있어서 이런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입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생각하신다면 꾸준히 그리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내원하셔서 진찰과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