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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고 3 수험생이나 고시준비하시는 분들 기타 여러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 불면증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시험날짜가 다가오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치게 되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요
지금 님께서 겪고 있는 불면증은 말씀하신 것처럼 전형적인 입면장애형 불면증이며 스트레스성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8일정도 되었기 때문에 급성 불면증으로 볼 수 있구요
대부분의 급성 불면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내면서 자연스럽게 정상수면으로 돌아가기 마련입니다만 지금처럼 시험에 대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자칫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가볍게 생각했다가 크게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나 수면유도제를 드시기 시작하고 수면유도제의 의존한 잠을 청하기 시작하면 ''안먹으면 못잔다''라는 공식이 머리에 인식되어버리기 때문에 수면유도제를 안 먹자니 잠을 못 잘 것 같고 자꾸 먹자니 몸엔 좋지 않을 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갈등하고 고민하다보면 어느새 머리는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사람은 크게 근육운동, 내장운동, 두뇌활동의 세가지 활동을 통해서 생활하는데요 지금의 상황은 두뇌활동이 자나치게 상승했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몸이 느끼는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갔을 거라고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머리를 안쓸수도 없고 공부를 안 할 수도 없고 피곤하면 쉬어주어야 하는데 쉬어주지도 못하고
말 그대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급적이면 짬을 내서 머리를 계속 쉬게 만들어 주는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부를 하는 중간중간에 혹은 점심 시간 등에 일부러라도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5분 ~10분정도 앉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
기지개를 펴면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눈만 감고 있어보세요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르더라도 개의치 마시고 눈만 감고 있으세요
꼭 낮잠을 자야한다는 생각은 버리시구요 눈만 감아도 몸은 많은 휴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잠자리에 들 때도 꼭 잠을 자야지 내일 아침에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을텐데 라는 생각을 버리시구요 눈만감고 있어도 머리는 훨씬 가벼워진다라는 사실만 기억하시고 눈만 감고 있으세요
지금의 시기는 마음먹기에 따라서 잠이 더 올 수도 더 안 올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잠을 자야겠다라는 생각보다 오히려 눈만감고 있자 라는 생각의 전환 만으로도 불면증이 치료될 수도 있습니다.
잠을 못자도 눈만감고 있으면 70%의 피로는 풀려나갑니다.
몸이 피곤하면 잠은 더 안 온다는 것 명심하시구요 무리한 운동 과식은 삼가하시고 짬짬이 눈을 감는 가수면을 꼭 활용하십시요
증상 호전이 없거나 불면증이 만성으로 넘어가게 되면 더욱 치료가 힘들어지므로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꼭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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