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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일 수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시작된 우울한 느낌은 흔히들 병원에 가게 되면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받고 항우울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본인 스스로는 우울증이 아닌 것 같은데, 잠을 제대로 못 잔게 누적이 돼서 기운없고 기력 없어서 자꾸 가라 앉는 느낌이 드는 것 뿐인데 병원에서는 우울증이라고 자꾸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불면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양약의 경우 수면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의 처방이 복합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불면증으로 시작된 그런 우울한 감정의 상태가 시간이 갈수록 주객이 전도되어서 불면증보다 우울증의 느낌이 더욱 심해지는 것입니다.
님의 경우도 그런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우울한 느낌이 있어도 내가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고 밖으로 나가서 활동할 수 있는 의지와 체력만 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님처럼 기운이 빠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심한 무기력감이 밀려오게 되면 기운은 더 밑으로 따운되게 됩니다.
지금 님께 처방된 약재들의 경우 그런 체력의 저하를 고려한 약재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운을 상승시키고 끌어올려주는 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 그런 열감등은 그런 약들이 기운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열감이 초기에는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배고플 때 밥먹고 나면 눈에 힘이 좀 들어가는 것처럼 체력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불면증이나 기타 감정적인 변화 체력의 급격한 저하는 여성분들께 생리불순의 증상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
시험기간이나 신경을 조금 쓰고 나면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것을 경험해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체력이 회복될 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지금 느끼는 몸의 변화들은 조금씩 사라지면서 몸에 도움이 되는쪽으로 바뀔겁니다.
일전에 오전 기상시에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손발에 힘이 쭉 빠진다고 하셨었는데 그 증상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가슴 답답하면서 숨이 차는 느낌도 있으셨는데
기운이 없으면 힘차게 돌려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정체되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막힌 기운들을 풀고 기운을 채워주면서 돌리는 힘을 가진 약들로 처방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조금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약이 증가하는 것에 크게 스트레스는 받지 마세요 수면이 좋아지면 우울한 느낌 불안한 느낌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서 낮 시간의 그런 감정변화는 회복이 빨리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궁금하신게 있거나 불편하신게 있으면 언제든지 한의원으로 전화주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전화주시면 더욱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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