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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신경이 예민하시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 스트레스를 쉽게 풀어내지 못하는 분들이 불면증이 나타나기 쉬운 성격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소심한 A형이나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기만 하는 ''착한 사람''이 불면증이 오기 쉽습니다.
공부 등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시작된 불면증이 만성으로 고착화되면 사실 불면증이 문제가 아니라 잠을 자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 때문에 불면증은 더욱 악화되게 됩니다.
자연스레 수면제를 끊으면서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만 불면증을 일으켰던 근본적인 원인은 없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성격적인 부분도 그 원인이 될 수 있구요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내는 힘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해서 여러가지 반응이 나타나는 겁니다.
여러가지 반응들 중에는 어깨결림, 두통, 소화장애 등등도 포함됩니다. 자신의 신체가 가지고 있는 약점이 어디냐에 따라서 나타나는 반응들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님께서는 그 반응들 중 하나로 불면증이 나타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나타난 불면증이 7일 정도 되셨다고 하셨는데요
그리고 이전의 기억때문에 심한 불안, 두려움때문에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 고민하시고 계신데요
회사에서의 스트레스가 우선은 해결이 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잠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셔야 합니다.
잠을 못 잔다는 것 자체도 지금은 또하나의 스트레스 원인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일적인 부분에서의 스트레스를 먼저 해결하고 이후 수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잠을 멀리 쫓아내는 원인이 됩니다.
일주일 정도면 아직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급성불면증의 상태이기 때문에 잠이 안오면 며칠 버텨보자 하는 마음으로 잠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수면유도제를 먹고서라도 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잠은 자꾸만 도망가려고 합니다.
잠이 안오면 그 시간에 차라리 몇 시간 더 공부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을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잠이 몇시간 부족하게 되면 낮시간에 피로가 심해지게 되는데 이건 잠깐 잠깐 낮잠을 잔다든지 낮잠이 오지 않으면 눈만 감고 있는 ''가수면''을 5분 ~10분 정도 해주면서 풀어나가는게 좋습니다.
잠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잠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하는거죠
낮 시간의 가수면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이후에 남는 여분의 시간 등등 짬이 날 때마다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습관을 통해서 피로를 최대한 빨리 풀어주면서 스트레스 상황을 즐기자고 생각하는 여유도 한번쯤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근본적으로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삼가시고 끼니를 거르지 마시되 과식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약으로 치료를 하시게 되면 근본적으로 체력의 향상을 꾀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쪽으로 치료의 촛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수면제처럼 바로 잠드는 효과보다는 불면증의 뿌리를 가다듬어주는 치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약과 차의 가격에 대해서는 지면상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한 부분이 있어서요
한의원으로 직접 전화 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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