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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양약을 1년정도 복용하셨다면 양약에 대한 의존성이나 중독이 많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근처 한의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한약을 복용하시는 동안 양약을 끊었었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양약을 복용하다가 중단하게 되면 심한 반동성 불면증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한약을 복용하시는 중에 호전 반응이 보였다 하더라도 수면제를 끊게 되면 반동성 불면증이 심하게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한약을 복용중에 수면제를 드셨었는지 그리고 수면제를 드셨다면 언제 쯤 끊으셨었는지를 잘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수면제의 중독성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술 담배를 끊을 때 힘든 시기가 있는 것처럼 수면제를 끊게 되면 그 금단증상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말씀드린 두가지 상황을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지금 상담해 주신 내용을 보면 심적으로 많은 압박과 긴장 불안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계시다는 생각이듭니다.
29살이면 아직은 수많은 기회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 수많은 기회만큼 시련과 고통도 젊음을 더 튼튼하게 담금질하는 감내해야할 부분입니다.
지금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앞으로 찾아올 수많은 기회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고 체력도 키우고 마음의 힘도 키우는 데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된다고 생각하고 불안해 하기만 하면 좋은 기회들이 찾아왔다가도 다시 돌아가버립니다.
자신있다고 생각하시고 나에게 찾아온 기회들을 놓치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준비를 미리미리 해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하다고 해서 계속 웅크리고만 계시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걱정만 해선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움직이세요 행동해야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 한번 해보지 뭐 '' 라는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은 마음의 안정만 찾고 스트레스가 해결이 되면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칠 수 있을까 좋아질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은 몸과 마음에 더 많은 짐을 지워주게 되어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커집니다.
고민만 하지마시고 어떤 일이든 한번 저질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원하셔서 처방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은 스스로의 마음을 추스리면서 자신감있게 행동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불면증은 치료됩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제가 심어드릴 순 없습니다.
스스로를 다독거리면서 어떤 행동들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만들어 내는 것이 자신감이기 때문입니다.
한약으로 성격을 고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불면증이 좋아지고 체력이 향상되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몸이 만들어지면 훨씬 더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거기까지 입니다.
체력과 마음의 여유로 힘차게 행동하시는 것은 님의 몫인거죠
우선은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료비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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