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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10년 정도 불면증을 가지고 생활하다 보면 불면증과 거의 친구가 됩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살지만 낮에 활동하거나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활기차게 활동하고 모든 일을 즐겁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감정적으로 약간 지쳐 있는 듯한 모습의 생활을 계속하게 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도 많지만 오랫동안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해서 이런 저런 방법을 찾다보면 조금씩 지쳐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10년 전 불면증이 처음 나타났을 때의 상황이 제가 보기엔 문제해결에 정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갑자기 체중이 확 빠졌다면 분명히 그 전에 정신적으로 힘든 충격적인 일이 있었거나 아니면 갑작스런 신체상의 변화가 왔었을 텐데요
몸과 마음이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갑작스레 받게 되면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이씾만 그 힘듦을 불면증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몸이 지치고 힘들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못하고 그게 오래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잠이 달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잠이란 것도 내 몸이 편하고 쉴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매일 매일 찾아옵니다.
내 자신이 불안하고 몸이 힘들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다면 잠을 자서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 오히려 잠이 안오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님의 경우 체중의 저하로 인해서 체력의 급격한 저하가 불면증의 원인이라고 보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소화력이 괜찮으시다면 체중의 회복을 위해서 식사량도 늘이고 지나치게 예민하게 이것 저것 신경쓰는 것보다 조금 느긋하게 여유있게 생각을 하시는 것오 필요합니다.
몸이 조금 여유가 생기면 자신감도 늘어나고 생각도 여유가 더 생기게 됩니다.
지금처럼 계속된 불면증은 몸을 더 긴장시키기 때문에 자꾸 조급해지고 몸과 마음이 더 여유가 없어집니다. 이런 상황은 다시 불면증을 더욱 악화시키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는 과정이 한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피곤해도 잠 못잔다''는 얘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잠들기도 힘들고 잠들었다 하더라도 자주 깨고 하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 이렇게 너무 피곤한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행히 수면제등과 같은 정신과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셨던 분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과약을 끊어내기 위해 애쓰는 시간은 아낄 수 있습니다.
예민하고 소화가 안되는 분께 가장 어울릴 만한 차가 바로 대추차인데요.
소화력이 괜찮으시다면 조금 더 윤기가 많고 우리 몸의 음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약들로 꾸준히 치료한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자신도 모르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도 함께 느끼면서 잠도 조금씩 잘 오는 악순환이 아니라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가게 되면 점차점차 불면증은 치료되게 됩니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10년된 불면증이라 하더라도 치료는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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