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여러가지입니다만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것은 몸이 지쳤다는 것이 전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바쁜 스케쥴 등으로 몸을 돌보지 못하는 것이 누적이 되면 불면증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처음엔 내가 버텨낼 수 있는 체력이 있기 때문에 며칠 혹은 몇 달 잘 버텨낼 수 있지만 어느 순간 그 한계치가 넘어서게 되면 갑작스럽게 잠이 안오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주로 음이 허하게 된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왕성하게 활동하시고 소화도 잘 되고 어디 하나 아픈데 없으시던 분이 갑자기 불면증이 오면서 자꾸 얼굴로 열이 뜨고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음허로 인한 불면증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말 그대로 허해져서 나타난 불면증인 거죠.
진찰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끔 스트레스를 받아서 신경쓰는 일이 생겨서 며칠 못 주무시는 것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거구요 병적인 불면증인 경우에는 그로 인해서 심한 정서적 불안이나 낮 시간의 활동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되면 치료를 요하는 불면증으로 봅니다.
만일 환자분의 상태가 후자에 속한다면 음식으로 조리하기 보다는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불면증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가급적 치료를 빨리 시작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 게 아니라 단순히 며칠 잠을 못자서 좀 얼굴이 수척해지고 입맛도 없어진 정도라면 가볍게 음식을 통해서 조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음식도 약인지라 잘 쓰면 명약이지만 잘 못쓰면 자칫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는 법입니다.
말씀하신 갈비찜이 좋을 수도 있지만 나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이 많이 쇠하고 평소 소화도 잘 안되면서 돼지고기 먹으면 설사한다는 분은 갈비찜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신 수면에 직접적인 효과라기 보다는 체력을 좋아지게 해서 힘이 나서 낮 시간의 피로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수면이 좋아지는 효과라고 보여집니다.
홈페이지에 보면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을 소개해 놨는데요.
영지 같은 경우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으로도 볼 수 있으니 한번쯤 고려해보실만 하다고 봅니다.
혈압도 있고 당뇨도 있고 평소에 열이 많으신 분이라면 영지버섯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맛이 써서 대추랑 같이 넣고 달여서 드시는 걸 고려해야하는데 당뇨가 있으시다면 그 양을 최소화하는 게 좋겠죠.
또한 영지버섯이 그 분께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제가 환자를 보지 못한 상황이라서 장담하기는 힘듭니다. 대략적인 상황으로 권해드리는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면 며칠 휴가를 내시고 여행을 다녀 오시는 것도 권해드릴만한 방법이긴 합니다.
음식을 통한 불면증 치료를 우선 해보시구요 환자분이 많이 힘들어하시거나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면 가급적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