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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불면증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수면유지가 힘든 불면증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상적인 수면은 중간에 깨는 것 없이 지속적으로 아침까지 이어지는 수면을 취해야 하는데 지금은 꿈이 됐던 어떤 이유가 됐던 자꾸 깨서 그것 때문에 수면의 만족도가 영향을 받는다면 불면증의 한 유형으로 봐야 합니다.
더군다나 그런 수면의 질적인 저하로 인해서 낮시간에 생활을 함에 있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 크다면 그리고 그런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면 치료를 요하는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입면시간이 10분 ~30분 정도 걸린다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3시간씩 깨어있었다는 건 좀 문제지만 매일 그렇다기 보다는 어쩌다 한번씩 생각이 많아져서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면유지장애형 불면증을 보면 님처럼 자주 깨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이로 인해서 다시 잠드는 게 힘들거나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너무 자주 깨서 이건 잠을 잔건지 낮잠을 잠깐 잠깐 잔건지 헷갈릴 정도로 끊기는 잠을 자기도 하구요, 그런 것 때문에 아침 기상시에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은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님의 경우는 수면 무호흡증 보다는 강한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의 압박상태가 편안한 잠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꿈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원래 잠을 자면서 심신은 최대의 이완상태가 되고 꿈을 꾸는 중에도 강한 자극의 꿈 내용이 아니라면 지속적으로 잠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 정상적인 수면상태인데요.
꿈의 내용을 보면 쫓기고 위협받고, 누군가 죽고 찌르고 등등.
상당히 공격적이고 욕구불만의 상태나 무언가에 강하게 쫓기고 있는 마음상태를 나타내는 꿈의 내용이 많습니다.
이는 낮시간에 활동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긴장이 몸을 완전하게 이완시키는 상황을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잠을 깨는 것 같습니다.
아마 수면 중에도 어깨나 다리쪽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을 것 같네요.
고 3이라는 상황때문에 수면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수면의 질은 좋아야할텐데 그나마도 만족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몸, 마음 양쪽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더 심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어쨌든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해 보세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도 좋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배짱있게 공부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좀 더 진행되기 전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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