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잠들때까지 3시간 이상 걸리고 그래서 아침에 잠드는 경우가 많다는 건 전형적인 입면장애형의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해서 늦게 잠이 들더라도 일찍 일어나는 수면리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 수면시간도 현저하게 부족해져서 다음 날 활동하기도 엄청 힘들었을텐데요.

다음날 일정이 없을 경우에는 늦게 잠이 들고 피곤하니까 계속 누워만 있으면서 부족한 수면을 어떻게 해서든 보충하려고 하는 패턴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자칫 이렇게 부족한 수면을 낮에 너무 많이 자는 것으로 보충하다보면 수면리듬이 뒤바뀌어 버려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습관이 만들어질 수도 있구요.

이렇게 수면습관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걸로 바뀐 상태에서 어떤 날 갑자기 일찍 일어나려고 일찍 잠을 자게 되면 습관 때문에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이 안 오는 상황이 또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원인이 된 건지 아니면 잠을 못 자면서 수면리듬이 바뀌어 버린 건지는 알 수없겠지만 현재로서는 조금 늦게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너무 늦게 일어나는 습관은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늦어도 9시 정도에는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먼저 잡아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상시각을 일정하게 해 주는 것이 수면리듬을 바꾸는 것에 있어서는 가장 기본이니까요 그 기본에 충실한 변화를 한 번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불면증의 경우 검사를 따로 하지 않더라도 수면리듬이나 패턴을 가지고도 불면증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는데요.

수면과 관련된 검사 자체가 궁금하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검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