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자미원
조회수 1383
등록일 2019-05-21
제목 답변입니다.
내용

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서울 거주하셨었는데 지금은 대구에 계시는군요 *^^* 

일반적으로 위염으로 기운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되고 하는 증상이 있을 때 한의학적으로 처방되는 약들이 약간 맵고 성질이 따뜻한 약재들을 많이 씁니다. 

위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자꾸 염증이 생길 때 따뜻하고 매운 맛의 약을 이용해서 위장의 운동을 도와준다는 개념인데요. 

우리가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할 때 살짝 매운 청양고추나 얼큰한 음식이나 향신료를 사용한 음식으로 소화를 도와주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렇게 따뜻하고 매운 약재를 이용할 경우 위장의 벽이 두텁고 튼튼한 분들은 그 매운 맛을 이겨내면서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는 효능만을 취할 수 있는데 위장의 벽이 얇거나 염증이 오래되어서 위벽 자체가 살짝 예민해져 있는 경우에 이런 약들이 들어가게 되면 위장이나 식도의 점막이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합니다. 

피부가 빨갛게 올라와 있거나 상처가 있을 때 매운 고추가루를 뿌리면 더 따가워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마도 지금 드신 약이 위장이나 식도의 점막에 자극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기력을 올려주면서 위장의 운동을 도와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정도가 조금 과하지 않았나 생각되구요 그로 인해 따가운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위장의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고 기력도 조금 올라왔다고 하면 3일 처방 받은 약을 끝까지 다 먹지 마시고 잠시 중단한 상태에서 음식을 최대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걸(매운음식, 짠음식은 피하셔야 합니다)로 드시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시적으로 몸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신경도 함께 예민해지면서 수면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으니까요. 일단은 몸의 예민해짐을 먼저 진정시켜준다는 측면에서 죽이나 미음 같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조리하면서 위장을 먼저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이렇게 조리하면서 몸의 예민함을 진정시켜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이 계속 흔들리면서 마음의 예민함이 지속된다고 하면 그 때는 불면증을 치료하면서 위장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처방을 통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바로 잡아나갈 필요가 있겠네요. 

우선 지금 먹고 있는 약을 중단하신 상태에서 음식 조절하시면서 하루 이틀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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