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수면제를 오랫동안 드신 상황에서 
최근에 나타난 상황 (가슴 ~ 목까지 타는 듯한 작열감)은 서양의학에서 얘기하는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는 살짝 화병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가슴 속에서 뜨거운 기운이 계속 올라오게 되면 가슴 쪽의 타는 느낌 뿐 아니라 
머리 쪽으로도 그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얼굴로 열이 오른다거나 
머리가 무겁거나 맑지 못하거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구요 
눈이 아프다 눈이 건조하다 
혹은 
코나 입이 자꾸 마른다는 증상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어머님께서 말씀하시는 눈의 통증도 이에 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슴 쪽에서 계속 올라오는 열에 의해서 안구 쪽 압력이 높아지거나 눈이 자꾸 건조해지면서 느껴지는 통증일 수 있습니다. 

가슴 속 울화 (타는 느낌)을 줄여주면서 머리 쪽으로 쏠려 있는 압력을 풀어주는 개념으로 치료해서 최근에 나타난 증상들을 먼저 다스리면서 점차적으로 불면증 치료도 함께 병행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