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3199
등록일 2009-10-06
제목 수년전 심근경색 수술과 경제적인 이유로 시작된 불
내용
60대 초반에 건장한 체격에 깔끔한 신사복을 입고 처음 자미원 한의원을 방문하셨던 분입니다.


얼굴이 다소 불그레 하셨으나 말씀하시는 느낌은 차분하시면서도 상당히 지적이었던 분으로 그 당시의 시국에 대해서 저한테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면서 ''그런 그런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요즘 젊은 사람들도 신문에 난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는지?" 하시면서 제 의견을 물어보신 뒤 당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피력하셨던 분입니다.


나이에 비해서 젊어보이시는 만큼 세상사에도 관심이 상당히 많으셨던 그래서 신문을 잘 안 보던 제가 답변을 제대로 잘 못해서 멋적었었던 멋진 신사분이셨습니다.



갑작스런 심근경색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수술치료를 받고 연이어 찾아온 경제적인 어려움이 원인이 되어서 몇 년째 계속 2시간 마다 잠을 깨고 한번 깨고 나면 다시 잠들 때는 깊게 못자서 영 잔 것 같지 않다고 중간에 안 깨고 잠 좀 깊이 잤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셨습니다.



혹시 몸에 다른 불편한 건 없으신지 여쭤 봤을 때 가끔 머리가 무거우면서 어지럽고 멍~~ 한 느낌이 있어서 운전을 하다가도 심할 때 차를 잠시잠시 세워서 안정을 취한뒤에 다시 하곤 한다고 하시면서 이전부터 여름만 되면 사지에 붉은 반점이 나서 피부과 치료를 여러번 받았는데 약 먹을 때 뿐이고 다시 재발하고 재발하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낸다고 하시면서 약간 변비기운이 있는 거 외에는 소화나 다른 건 다 괜찮다고 얘기하셨구요



잠이 안오니 신경안정제(자낙스)를 하루 한 일 복용하고 그 외 아스피린, 혈압약 등을 복용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치료경과]


후각이 예민하셔서 향이 강한건 질색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보조적인 치료방법 중 패취는 생략하고 차와 한약을 통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처음부터 바로 반응이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약 한 달 정도 한약을 복용하시면서 대변이 약간 좋아지면서 이전에 두시간에 한번씩 깼었는데 요즘은 12시부터 4시까지 쭉 이어서 주무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루 세번 한약을 챙겨먹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시면서도 첫 달은 열심히 한약을 복용하셨습니다.


둘째달 첫 번째 약을 드시면서부터는 피부에 빨갛에 올라오던게 조금씩 들어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가 초여름이었기 때문에 원래는 심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데도 확실이 이전보다 적게 올라오고 이전에 그게 챙피해서 여름에도 반팔을 못 입었었는데 이제는 반팔을 입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시면 약간 놀라워하셨습니다.


치료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다 되어가면서 수면의 질이 많이 좋아지면서 중간에 깨지도 않고 길게는 6시간 짧게는 4시간씩은 이어서 주무신다고 하셨습니다. 아직은 신경안정제를 먹지만 주에 절반 정도는 자낙스를 안 먹고도 쉽게 잠도 들고 쭉 이어서 주무신다고 하시면서 조금 더 치료 받으면 이제 신경안정제를 끊을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셨습니다.


세 번 째 달에 들어서부터는 이전에 하루 3번 복용하던 한약을 하루 2번 혹은 한번씩만 드신다고 하셔서 수면은 어떻냐고 여쭈었더니 이젠 하루 1~2회만 복용해도 잠은 계속 잘 주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달은 한달치 용량으로 2달정도 복용하시면서 치료의 집중도를 당신 스스로 조금씩 늦추고 계셨습니다.



최근 연락이 좀 뜸하다 싶어서 어떠신가 하고 있던 어는 날 연락이 오셔서는 이젠 신경안정제 안 먹고도 잘 자는데 치료를 중단해도 될까 싶어서 전화주셨다고 얘기하셨습니다.


한약을 안 먹는 날이 제법됐는데도 잘 자고 있어서 스스로도 자신감도 생겼도 잠에 대한 불안감도 많이 없어졌다고 하시면서 다른 증상들(변비, 피부 트러블, 어지럽고 머리가 멍한 것)도 같이 없어졌다면서 치료종료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셨습니다.


노인성 불면증의 경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조금 더 치료를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환자분의 컨디션이 너무 좋으셔서 치료를 종료하자고 말씀드리면서 혹시 잠을 좀 설친다 싶으시면 이전에 드시던 수면차로 조리하시면 금새 다시 정상적으로 주무시게 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언제든지 힘드시거나 불편하신게 있으면 전화주시라고 말씀드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노인성 불면증의 경우 입면장애보다 수면의 단절(자다가 깨는 것)이나 조조각성(너무 일찍 잠이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것)의 증상이 많습니다.


20대처럼 혈기왕성한 몸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해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 분의 경우 다행스럽게도 빠른 시일 내에 호전을 보여주셨습니다.


믿고 열심히 치료에 임해주신 아버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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