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1305
등록일 2018-01-22
제목 역류성 식도염과 불면증
내용

여러 질환들 중에서 불면증과 관련이 높은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답하라고 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TOP 5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불면증을 앓고 있는 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고,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분들 중에서 불면증이 있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가 되겠죠.


더 나아가서 역류성 식도염이 불면증의 원인 질환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만나보게 됩니다.


다 아시겠지만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에 머물러 있어야 할 음식들이나 위산 등의 내용물들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얘기합니다.


대표적인 증상들을 보면 가슴이 쓰림, 답답함, 가슴의 통증, 속쓰림, 트림, 목에 이물감, 목소리의 변성, 등에서 느껴지는 통증, 잦은 기침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들을 가만히 나열해 놓고 바라보게 되면 문득 떠오르는 다른 병명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화병입니다.
화병의 증상들이 주로 가슴 쪽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만들어진다는 점 외에도 증상들이 가슴 쪽에 많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역류성 식도염과 화병은 많은 부분 공통분모를 가진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역류성 식도염은 식습관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스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실제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여쭤보면 식사를 잘 못했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보다 스트레스를 받고 난 뒤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들 얘기하십니다. 잘 지내다가도 스트레스를 받고 나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기도 한다고들 얘기하시죠.


그렇다면 역류성 식도염과 불면증은 그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기전을 보면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식도 주변의 장부가 커지거나 열 받게 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심장이 커지나 지나치게 활동량이 많아졌을 때 나타날 수 있죠.


첫 번째의 경우 식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장부들 (폐, 위, 간, 담, 췌장)이 뜨거워지거나 지나치게 팽창되었을 때 식도가 압박을 받으면서 식도염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두 번째의 경우 심장이 커지게 되는 이유는 식도 주변에 자리하지 않은 장부 (대장, 소장, 신장, 방광)들이 활동량이 많아지거나 열을 받거나 커지게 되었을 때 그 장부들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 주기 위해서 심장이 열심히 애를 쓰다가 심장 자체도 커지거나 뜨거워지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몸의 모든 장부가 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그 이유는 심장이 식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어떤 장부가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커지고 열을 받고 있는 걸 알고 그걸 바로 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일반적으로 타고난 체질에 의해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부의 대소 혹은 한열이 정해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 잘하는 친구한테 일을 많이 시키게 되는 것처럼 타고난 장부 중에서 크고 강한 장부가 훨씬 더 주도적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쉽게 뜨거워지거나 커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일을 잘 한다고 한 친구에게만 계속 일을 시키게 되면 그 친구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분노감을 느끼다가 결국은 아파서 드러눕거나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얘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화를 내는 게 바로 역류성 식도염이고 아파서 드러눕거나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하는 게 바로 불면증인 겁니다.


그래서 그 친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그 장부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개념이 되는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심장의 부담도 함께 줄어들게 되면서 식도염의 증상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심장의 부담이 줄기 때문에 내 몸이 느끼는 긴장과 흥분상태는 조금씩 줄어들게 되면서 불면증도 함께 좋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런 체질적 약점을 치료해 나가되 급한 경우 식도염의 증상만을 완화시켜주는 것도 의미가 있는데요. 이럴 때 자주 이용되는 약재 중 하나가 바로 치자입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가슴이 타는 느낌이 든다면 치자 달인 물을 조금씩 드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식도염 증상이 있으면서 불면증을 함께 앓고 있다면 더더욱 치자의 적응증이 될 수 있습니다만 앞서 말씀 드린 체질적 접근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복용하시는 건 살짝 주의하시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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