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1134
등록일 2018-08-20
제목 불면증과 우울증과의 관계
내용

불면증과 우을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1.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이 온다.
2. 우울증이 오래 지속되면 불면증이 온다.
3. 우울증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4.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만 정상상태로 돌아가도 우울증이 좋아진다.


물론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한의학적으로는 불면증과 우울증의 관계는 어떻게 해석이 가능할까요?


동의보감에 보면 폐가 실하면 우러러보면서 숨을 쉬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며 기력이 없어진다고 했으며, 폐가 병이 들면 외부에 나타나는 증상들 중 하나로 슬프고 시름에 겨워하며 즐겁지 아니하여 항상 울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즉 우울증은 폐의 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한의학적 개념으로 잠을 잔다는 것은 간이 담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불면증이 있다면 간의 기능상에 문제가 있는 걸로 보고 치료에 임하게 됩니다.


결국 장부로 따지자면 불면증과 우울증의 관계는 간과 폐의 관계로 정리해 볼 수 있는데요.
조금 복잡할 수 있는 이 관계에 대해 비유적인 표현으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우리 몸>

 <자동차>

 폐

 냉각기(라디에이터)

 폐의 진액

 냉각수

 심장

 엔진

 간

 간



불면증이 원인이 되어서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


해석 :

냉각수를 저장하는 곳에 문제가 생겨도 냉각수가 부족해져서 냉각기가 제대로 그 기능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입니다. 냉각수를 저장하는 공간에 구멍이 뚫려서 냉각수가 새고 그로 인해 냉각수가 부족해지게 되면 엔진이 계속 뜨거워지게 되고 그 부족한 냉각수로 뜨거워진 엔진을 식히다가 결국은 냉각기마저도 과열되게 되는 것이죠.


치료 :
1.부족해진 냉각수를 보충하되 냉각수를 저장하는 공간이 뜨거워져 있거나 고장이 나 있다면 그걸 먼저 바로 잡아야 합니다. (불면증의 치료)
2.그 냉각수로 냉각기를 돌려서 엔진의 열을 식혀 주고 (우울증 치료)그러면서 천천히 엔진이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수면을 먼저 잡아주고 난 다음에 우울증을 치료한다는 것.
무조건 우울증만 잡으려고 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을 줄 수 있다. 순차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우울증이 원인이 되어서 불면증으로 발전하는 경우


해석 :

냉각기 자체가 고장이 나게 되면 냉각수가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냉각수 자체가 뜨거워지면서 냉각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뿐 아니라 냉각수를 저장하는 ‘간’도 뜨거워지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냉각수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 :

냉각기가 고장이 나서 냉각기능이 잘 되지 않는 상태(우울증)라면 결국에는 간에 영향을 미쳐서 불면증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냉각기를 먼저 고쳐주되 뜨거워진 간을 식혀주는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도 이런 연계성을 잘 고려하고 치료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과 폐 어느 한 쪽이 고장 나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계입니다. 어느 한 쪽만을 치료한다기보다는 두 장부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목록

   
 
문자

 

위의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