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자미원
조회수 66
등록일 2021-07-14
제목 감기와 불면증
내용

감기를 앓는 중에 불면증이 왔다고 말씀하시는 분, 또 감기가 이미 끝난 후에 불면증이 갑자기 찾아와서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감기란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독감 말고 일반적인 감기를 말하는데요,  이렇게 감기가 원인이 된 불면증에 대해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감기로 인해 불면증이 시작되는 이유


1.감기약으로 인한 불면증

감기약 중에서 기침을 멎게 하는 약, 에페드린 계열의 성분이 들어가게 되면 그 약들이 잠을 조금 안 오게 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콧물을 멎게 하는 항히스타민 계열의 약들은 잠을 오게 하는 쪽으로 가는데요, 반대로 기침을 멎게 하는 그 약들은 약간은 잠을 안 오게 할 수가 있습니다.

2.체력이 약해진 경우

감기를 짧게 앓은게 아니라 길게 2주, 3주, 길게는 한 달을 앓으면서 감기와 싸우면서 체력적으로 약해진 경우입니다.

3.항생제가 원인이 된 경우

감기를 빨리 낫게 하려고 항생제를 좀 강하게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혹은 감기가 길어지면서 항생제를 먹는 기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면서 항생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다가 위랑 대장이 나빠지면서 나타나는 불면증이 있습니다.

4.감기 끝에 만성적인 염증이 남은 경우​

감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완전히 끝난 게 아니고 감기 뒤에 남아 있는 증상들이 축농증처럼 만성적인 염증으로 넘어간 경우입니다. 혹은 콧물이나 미열 등이 조금씩 남아서 그 증상들에 대해 예민해지면서 잠이 안 오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감기가 낫거나 체력이 만만하게 회복이 되거나 혹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을 먹으면서 생긴 약독들이 배출이 되고, 내 몸의 균형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불면증만은 남아서 괴롭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이유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감기 이후에도 불면증이 지속되는 이유


1.  체력이 급격하게 나빠진 경우

이 경우는 두 가지로 생각을 해볼 수가 있는데요. 우선 감기를 앓으면서 난 열로 인해서 우리 몸의 체액, 진액이 말라버린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불면증 외에도 마른 기침을 한다거나 입마름이 있다거나 이런 어떤 몸이 좀 말라 들어가는 딱 느낌이 그런 증상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가 흔히 기력이라고 표현하는 진짜 힘 힘이 완전히 빠져 버린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갱년기도 아닌데 여기 훅 올라오면서 식은땀이 좀 난다거나 아니면 조금만 걸었는데 숨이 차다거나 아니면 정말 힘이 없어서 조금만 움직였는데도 너무 힘이 들어서 누워 있어야 된다 라고 얘기하는 경우입니다.

2.감기와 싸우며 몸과 마음이 예민해진 경우

감기를 오래 앓으면서 싸우는 것 자체가 몸을 긴장하게 만드는 상황인데요, 그 긴장 속에서 몸과 마음이 너무 예민해져 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싸움이 끝났으면 그 예민함을 풀어야 되는데 풀지 못하고 언제 또 적이 쳐들어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예민해져 있는 경우에도 불면증이 오래 갈 수 있습니다.

3.몸이 뜨겁거나 차가워져서

평소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감기를 않으면서 몸이 더욱 뜨거워지는데요, 감기 증상은 좋아졌는데도 뜨거워진 몸이 식지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몸 때문에 열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면증이 오래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평소에 몸이 차가웠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항생제를 많이 먹게 되면 몸이 더 차가워지기 때문에 그로 인해 소화기 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소화불량을 호소하면서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4.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감기를 앓으면서 염증이 생겼던 부위, 혹은 항생제를 많이 먹으면서 약해졌던 부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서 그 염증 때문에 몸이 예민해지고 그로 인해 불면증이 오래 가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는 생활요령

감기로 인한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아직 감기가 낫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감기가 다 나았다고 생각하면서 몸을 너무 막 쓰는 경우, 혹은 맥주처럼 찬 음료를 마시고 땀을 내는 활동을 하는 경우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하고, 땀을 내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니 피하셔야 할 행동 중 하나입니다. 또한 기름기가 많은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약간의 감기 증상이 남았을 때 항생제를 더 쓰게 되면 이것 자체가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항생제 대신에 비타민C를 섭취한다거나 따뜻한 국물, 차를 마시는 등 생활속에서 가볍게 그 증상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들로 대신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증상에 따라 마시면 좋은 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약간의 오한을 느낀다거나 체온이 약간 좀 떨어져 있는 분들 :

대추차

계피생강차(계피+생강+대추)

맑은 된장국을 차처럼 마시기

귤피차


열감이 느껴지는 분 :

죽엽차

박하차

국화차

두릅차

솔잎차



한의학적 치료법

아까 생활 관리에서 감기가 아직 낫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라고 했는데 한의학적 치료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감기를 적극적으로 몰아내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관계를 몰아내는 약들을 베이스로 깔아야 합니다. 대신 너무 맹렬하게 땀을 내거나 너무 열을 날려 주는 차가운 약재 보다는 가볍게 툴툴 터는 느낌으로 감기를 몰아내는 약재들을 써야 합니다. 대표적인 게 방풍, 죽엽, 국화, 계피, 자소엽과 같은 약재입니다.

두 번째로 기운이나 진액이 너무 소진 되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운과 몸의 진액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약재들인 인삼, 당삼, 당귀, 숙지황, 맥문동과 약재들을 이용해서 체력을 보충해 주는 게 들어갸 아합니다.

또한 열을 살짝 내려 좋은 약재들도 배오가 돼야 하는데요, 황련, 고삼, 지모, 과루인 이런 약들을 써서 열을 살짝 내려주게 됩니다.

또한 불면증을 치료 한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줘야 되기 때문에, 복령, 시호, 황련 등 이렇게 긴장을 풀어주고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약재들을 많이 써야 합니다.

만약에 소화불량을 동반하는 분들이라면 몸이 차가워져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게는 소화기를 좀 튼튼하게 하면서 몸을 좀 따뜻하게 해 주는 쪽으로, 그래서 안정을 잡아줄 수 있게끔 처방을 해야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백출, 반하, 지실, 대추, 계피 이런 약재들 위주의 처방을 씁니다.

최근에 감기로 인한 불면증을 앓고 계신 환자분들이 많이 오셔서 많이 제가 치료를 해 보고 있는데요. 의외로 양방에서는 결국 수면제 밖에 답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면제를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면서 오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한방으로는 의외로 치료가 잘 되니까, 한약의학적인 치료도 한번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Dd0mbL6sK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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