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어지러움 증상을 경험을 했다거나 혹은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를 하면서 동시에 불면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석증처럼 심한 어지러움을 경험하고 나서 불안감에 잠을 못 주무시기도 하죠. 때론 빈혈처럼 잠깐씩 어지러움을 호소하면서 불면증을 앓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어지럼증은 왜 생기고 불면증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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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의 종류를 증상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원인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아주 심한 어지럼증 -> 이석증을 의심

가만히 있어도 어지럽고, 눈을 감고 편하게 누워 있어도 어지러워서 계속 뭔가 도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불안감과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경우라면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기관에 문제 때문에 발생되는 불면증입니다. 

2.갑자기 어지러웠다가 가만히 눕거나 편히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지는 경우 -> 식체나 극심한 피로, 목주변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균형이 깨진 경우를 의심

이럴 땐 휴식을 취해준다거나 목주변의 긴장을 풀어준다거나 어느 정도 소화가 될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는 등의 행동으로 완화가 될 수 있습니다.

3.앉았다가 일어날 때 어지럽다면 -> 저혈압, 빈혈 의심

가장 많은 빈도수를 차지하는 증상일텐데요,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까매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심한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혈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일어날 때마다 어지러울 수가 있는데 눈을 감고 잠시 쉬어주면 괜찮아지게 됩니다.

4.육체활동을 하면서 숨이 차고 어지러운 경우 -> 빈혈 의심, 심장 박동의 이상으로 뇌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진 경우

5.배고픔을 느끼다가 어지러워지는 경우 -> 저혈당을 의심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가 조금 오래 지속이 되면 갑자기 확 어지러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간은 식은땀이라든지 열이 오르는 느낌을 동반하면서 어지럽다는 느낌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 경우라면 저혈당은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혈당이 떨어지면서 빈혈 상태처럼 몸에 기력이 확 빠져버리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흔지 않지만 간혹 탄수화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거나 공복에 활동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면서 어지러운 경우 -> 기력이 달리는 경우 혹은 공황장애 의심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면서 어지러워지는 경우라면 기력이 너무 약해진 게 원인이 될 수 있고, 호흡이 너무 힘든 정도라면 공황장애로 인한 공황발작 증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7.어지럼증과 함께 불안감, 가슴두근거림을 동반한 경우 -> 공황장애 의심

아무 이유 없이 불안감을 느끼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갑자기 어지럽고 숨쉬기가 힘들다면 공황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8.분노, 화가 날 때 어지러운 경우 -> 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

분노감, 짜증, 화가 나는 상황에서 뒷골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어지럽다면 혈압이 올라가면서 나타나는 어지러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어지럼증을 겪는 것에 대한 불안감

한 번 어지럼증을 겪게 되면 다시 나타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어지러움으로 인해 충분히 잠을 자야 할 것 같은 강박

어지러움이 심한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평소보다 잘 쉬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잠에 대한 강박으로 작용해 '못 자면 어떡하나'라는 불안감을 낳게 되고 불면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3.피로, 저혈당, 혈압상승, 빈혈, 공황장애 등 어지럼증의 원인이 곧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들이 정도가 심해지게 되면 불면증이라는 또 다른 증상을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을 풀어내지 못하고 계속 내버려 두게 되면 나중에는 불면증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공통된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빈도수가 높은 원인입니다. 우리 몸에 정체된 수분이 과도하게 많아지게 되면 심장이라는 불을 꺼 버리려고 하는데요, 심장이 꺼지면 안되기 때문에 거기서 불안감이 발생을 합니다. 동시에 소변을 자주 본다거나,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등 소변의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생기고, 자주 붓거나 불안감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간열이 지나치게 커지게 되다 보면은 간풍(肝風)이라는 상태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간풍이 한의학적으로는 어지러움, 고혈압, 갑자기 팍 쓰러지는, 탁 쓰러지거나 실신하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 간풍은 결국 어지럼증의 원인이 됩니다. 평소 혈압이 높다거나 감정 기복이 좀 크신 분들, 화를 잘 내시는 분들이 짜증이 난다거나 분노감이 폭발하는 상황이 온다거나 울분을 참치 못할 때  혈압의 상승폭이 커지게 되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할 때 어지럼증이 더 심해진다고 얘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평소 숨이 찬다거나, 조금만 운동해도 숨이 차거나 어지럽고 빈혈증상을 자주 호소하시는 분. 육류를 즐겨드시지 않는 분이 여기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로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기운이 부족해지게 되면서 나타나는 어지러움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머리까지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줘야 되는데 공급할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주로 과로한 이후 심한 피로감과 함께 땅으로 꺼질 듯한 느낌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배고픔을 잘 참지 못하는 분, 탄수화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분이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시간을 좀 지나치거나 호 ㄱ은 과도한 육체적 정신적 활동을 하고 난 이후 갑자기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서 그와 함께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소화가 안 되는데 어지럽다는 게 이해가 안되실 수 있는데요. 체한 뒤에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 것처럼 어지럼증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체하고 난 다음에 어지러움을 경험을 하고 난 이후 소화기가 다시 정상 상태로 돌아가야 되는데 미처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과식을 하거나 신경을 써서 소화기의 운동이 느려지게 된 경우 더부룩하면서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는데요. 주로 식후, 특히 점심식사 이후에 많이 나타나고, 머리를 계속 써야하는 상황일 때 머리로 가야되는 피가 소화기로 몰리면서 머리쪽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이 결국은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상황을 바로잡아 주게 되면

불면증으로 넘어가는 걸 예방할 수도 있고, 불면증과 어지럼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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