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크고 작은 수술을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수술을 하고 난 다음에 전에 없던 불면증이 찾아와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이후에 아파서 잠을 설치거나, 입원실의 수면 환경이 편치 못해 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 과정 이후에도 여전히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정신적 육체적 충격 

빙판길에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골절로 수술하기도 하고, 크고 작은 질환으로 인해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수술 전에 느끼는 긴장감과 불안감, 수술 이후에 느끼는 심리적인 충격과 몸에 나타난 변화, 불안감 등은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체력의 저하​

수술은 출혈을 동반하고, 마취를 하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많기 때문에 수술 이후 체력 저하로 인해 불면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적당한 피로는 잠이 잘 오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극심한 피로는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이유는 잠이 들 때에도 어느 정도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수술 이후 불면증이 나타나게 되면 잠을 못 자는 것 때문에 체력이 또 약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생활리듬의 변화​

수술을 하고 나면 아무래도 집에서 조리하면서 움직임의 제약이 생기게 되고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생활리듬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면 요구량도 자연히 감소하게 됩니다.

질병이나 수술 이후에 나타난 불면증은 단순히 수면제를 먹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자는 잠은 체력을 회복하는 효능은 별로 그렇게 좋지가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수면제를 드시게 되면 일부 몸의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체력이 회복하는 속도가 더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

이럴 땐 무엇보다도 체력을 올려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수면 리듬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은 영양섭취가 중요한데요. 수술 이후에 소화력이 떨어지고 음식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영양가는 높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양식이라 말하는 음식들은 기름진 음식들이 많은데 가급적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운동도 시도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도하면 오히려 체력이 다시 바닥을 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체력을 아끼면서 움직임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게 좋습니다. 햇볕을 쬐며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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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불면증의 한의학적 치료 

약해진 체력 보충하는 약재

인삼, 황기, 녹용 등과 같은 보약을 불면증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게 됩니다. 

어혈을 풀어주는 약재

수술과정에서 생기는 출혈로 인해서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어혈이 생기기가 쉬운데요, 이 어혈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보혈작용을 하는 약재

수술로 인한 출혈로 우리 몸은 허혈상태 즉, 피가 부족해진 상태가 되기가 쉬운데요, 이렇게 피가 부족해지는 허열 상태도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를 보충해주는 약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충격, 긴장, 불안감을 낮춰주는 약재 

담력, 심장의 힘을 키워주는 약재

수술을 겪고 나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면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심장이나 담력이 약해지는 심리적 변화도 생길 수 있어서 담력이나 심장의 힘을 키워주는 약재를 쓰게 됩니다.

수술을 경험한 뒤에 이전 같이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고 낙담하거나 좌절하고 걱정하기보다는 우리 몸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자연 치유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적응력의 동물이니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시 정상 컨디션을 찾아갈 수 있음을 믿고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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