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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자미원 |
|---|---|
| 조회수 | 4045 |
| 등록일 | 2010-04-27 |
| 제목 | [매경헬스] 그녀와 이별 후, 불면증이 생겼어요 |
| 내용 | 출처 : http://www.mkhealth.co.kr/news/article.asp?StdCmd=view&ArticleID=201004060017 기사입력 2010-04-06 10:28 최종수정 2010-04-06 18:08 "그녀와 이별 후, 불면증이 생겼어요" Q. 너무나 좋아했던 사람과 이별한 후, 3일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정신적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고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불면증,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을까요? A. 큰 아픔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수면을 정상적으로 취하지 못하고 있군요. 누구나 젊은 시절 한번쯤은 사랑과 이별을 경험합니다. 무엇이 잘못된 건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가 자꾸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다시 시작만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성 아닌 반성도 하게 됩니다. 그런 아픔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면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가게 되지요. 제가 보기엔 우선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듯합니다. 이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이별 그 자체보다 이별이 주는 아픔에 너무 빠져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별은 항상 고통스럽지만 또 다른 만남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별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십시오. 연락이 뜸했던 친구를 만나거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을 다시 시작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상태는 정신적인 충격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급성 불면증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급성 불면증의 경우 자신의 생각이나 사고의 전환 등을 통해서, 혹은 고민거리가 됐던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많이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 조금씩 그 고통의 정도가 약해지면서 수면도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상태는 오히려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 사실은 최고의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일째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면 누구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피곤함을 느끼면서 지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증상들에 대해 너무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수면은 더 도망가게 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세요. 며칠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정상생활로 돌아오면 수면도 다시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른 뭔가를 하면서 관심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네요. ※네이트&MK헬스 상담의=허정원 자미한의원 원장 이상미 MK헬스 기자 [lsmclick@mkhealth.co.kr] [매일경제 & health.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