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3905
등록일 2009-12-12
제목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시작된 입면장애와 수면유지
내용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계신 분께서 몇 개월 전에 저희 한의원으로 내원하셨었습니다.

 

같은 직장의 동료분의 소개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둘러보신 뒤 내원을 결정하시고선 어느 날 오후에 진찰실의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오셨었죠

 

40대 중반의 아주 조용조용하면서 말씀하시는 것이 상당히 지적으로 느껴졌었던 분으로 성격도 느낌처러 다소곳하시며 조용조용하고 내성적인 분이셨습니다.

 

조용한 성격때문이신지 예민해서인지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서 올해 6월부터 불면증때문에 힘들어 하셨던 분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견디기 힘든 무기력감과 우울감 때문에 처음에 3개월 정도 우울증약을 복용하셨었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치료되면 불면증도 조금 좋아지려니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우울증의 증상도 여전했을 뿐 아니라 갑자기 불면증도 함께 찾아와서 잠들기가 힘들 뿐 아니라 자꾸 자다가 깨서 다음날 수업이나 연구에 지장이 많다고 꼭 좀 치료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누구가 조금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만 내 체력이 견뎌낼 수 있을 때 까지는 특별한 변화없이 몸이 이겨내다가 조금씩 지쳐가거나 갑작스런 충격 등으로 버티기 힘든 상태가 되면 갑작스런 몸의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분의 경우 그 증상이 우울증으로 먼저 찾아왔었고 이후 불면증으로 진행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치료를 단지 수면제 등으로만 임시방편으로 치료하려고 한다면 이후 불안장애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보여졌습니다.

 

 

특별히 몸에 불편한 것은 없었지만 약간의 설사기가 있으면서 소화장애를 함께 가지고 계셨고 야간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깨는 것과 피로를 항상 가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약 2년전부터 발등이 시려서 힘들다고 하셨구요 (양방에서는 이것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에 처방되는 약을 함께 처방했더군요)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를 매일 저녁마다 드시면서 힘들게 수면을 취하고 계셨던 분입니다.

 

불면증 치료할 때 주의하셔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몇 가지 설명을 드리고 바로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치료경과]

 

 

처음 처방한 약을 드시면서는 설사와 복통이 조금 더 심해졌습니다.

 

보통 양약을 드셨던 분들의 경우에 장운동도 함께 둔해지기 때문에 처음 한약을 복용하시게 되면 장운동의 활성으로 설사를 통해서 이전의 약독들을 배설시키는 작용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이 분의 경우도 그런 경우로 보고 우선은 좀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약 5일 뒤에 다시 전화 드렸을 땐 예상대로 설사는 멈추고 이후 꾸준히 복용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치료를 시작한지 약 3주 동안은 수면에는 큰 변화 없이 단지 소화가 좀 잘 되어서 더부룩하고 가스차는 게 덜하고 피곤한 게 조금 덜하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약 한 달 정도 치료를 받으시면서 야간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조금 줄어들면서 야간에 자주 깨는 게 많이 없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잠을 좀 더 깊이 자서 그런지 피곤한 것도 덜하고 가슴 두근거리는 느낌도 조금 덜해진 것 같다고 하십니다.


잠 드는 건 좀 어떤지 여쭤봤더니 양약을 먹고 잠들긴 하는데 입면시간도 많이 짧아져서 편하게 바로 잠 드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치료의 효과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고 판단하여 처방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이어나갔습니다.


2번째 달에는 직장에서의 일 때문에 회식 등을 하느라 신경을 더 많이 써서 그런지 수면이 다소 흔들리기도 했씁니다. 중간에 깨는 횟수가 다시 증가하기도 하고 소화도 조금 안 되는 듯 하다고 하셨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니 너무 크게 걱정마시라고 안심시켜 드렸으며 이내 처음처럼 수면중 깨는 회수나 소화상태는 다시 좋아졌습니다.


3번 째 달에 들어서서 가슴이 답답하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수면중에도 그렇가 가끔은 낮에도 그런 느낌이 있어서 힘들다구요


더불어 소화도 조금 안되는 느낌이라고 하십니다.


이 분의 경우 수면에 문제가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항상 소화기 증상을 함께 동반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화기에 대한 고려를 항상 함께 해주면서 치료를 이어나갔었죠.


다시 약간의 처방의 변화를 주면서 약 한 달여간을 꾸준히 치료하고 3개월의 긴 치료가 이어질 쯤 해서 안부전화를 드렸더니 이제는 잠 드는 것도 좋고 중간에 소변 등으로 인해 잠 깨는 것도 없어서 정말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잠 걱정 별로 안하고 산다고 하시면서 양약도 다 끊고 한약도 이젠 안먹어도 잘 주무신다고 하시면서 치료를 중단해도 될 거 같다면서 기뻐하셨습니다.



이 분의 경우처럼 치료 중간 중간에 내 몸이 가지고 있던 불편함들이 자기 세상을 만난 것처럼 여기저기서 자기도 안좋다고 손을 들면서 자신을 쳐다봐주길 바라게 됩니다.


불면증을 치료한다고 해서 수면제만을 투여하거나 불면증만을 치료한다고 해서 전신을 보지 못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아프다고 힘들다고 얘기하는 내 몸의 오장육부를 하나하나 다독거려 주면서 몸이 건강해져야만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를 믿고 꾸준히 치료에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 있어서 더욱 감사드리구요


좋은 꿈 좋은 밤 좋은 수면 취하시면서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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