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2816
등록일 2010-03-04
제목 교대근무로 시작된 불면증!! 간이 좋지 않아서 많이
내용
충북에서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오셨던 건장한 체격의 박 모(남 / 30대 후반) 환자분입니다.


원래 주, 야 교대로 근무하는 직업을 가지고 계셨지만 잠에 대해서 걱정을 해본적이 없었던 분인데 4개월전부터 갑자기 불면증이 찾아와서 하루에도 수차례 잠을 깨어서 너무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불면증이 나타났을 때는 식은땀도 흘리기도 했었고 매번 피곤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합니다.


약 4개월 정도 불면증을 앓다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기도 한데 교대근무라는 직업의 특성상 정상적인 수면을 못 취한 날은 작업중 사고의 위험도 있고 몸이 피곤하고 지쳐서 정말 힘들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치료를 위해서 서울로 오셨습니다.


근처 한의원에서 이미 한약, 침 등의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찾아오셨는데요 


이전에 급성간염을 앓았던 적이 있고 A형 간염이 있어서 정기적으로 간기능검사를 받고 계신다는 것 때문에 한약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무척이나 조심스러워 하셨습니다.


처음 오셨을 때 약 한시간 정도 진찰을 받으시면서 한약이 간에 해롭다는 잘못단 선입견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드렸지만 간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을 끝내 떨쳐버리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내원하셨을 때는 숙면차만을 처방해 드렸고 그렇게 숙면차만 처방받아서 다시 댁으로 내려가셨었습니다.


약 2주 정도 지나서 그 분께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한번 치료를 해 보고 싶으시다구요. 원장님을 믿고 한번 치료해 볼테니 잘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잘 처방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한약이 간에 해롭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우리가 먹는 밥상에 올라와 있는 반찬들이 모두 한약인데 한약이 간에 해롭다면 우리가 먹는 세끼 밥을 먹어도 간이 나빠진다는 말이니 정말 어불성설이죠.

간이 나빠진 분들이 다시 건강을 찾을 때도 결국은 한약을 먹고 좋아집니다.

양약을 통한 간치료는 간이 나빠지는 속도를 조금 더디게 만들어 줄 뿐이며 간에 치명적인 위험을 주는 약들은 양약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이 분의 치료는 처음 진찰 후 2주 뒤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한 편이어서 잔병치레같은 것도 전혀 없었던 분이었고 매사에 긍정적인 분이었지만 불면증이 생기면서부터는 자꾸만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의욕이 자꾸 없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치료경과]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서  허리, 어깨, 뒷목 등등 없던 통증들이 자꾸 생겼고 지금은 가슴답답함과 가끔 얼굴로 열이 올라오는 증상이 함께 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숙면차를 복용하면서 짜증이 좀 줄어든 것 같다고 하셨고 이어서 한약과 숙면차를 병행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 분의 경우 잠드는 것 자체는 큰 무리가 없었으나 항상 1~2시간 정도 수면 뒤에 잠을 깨고 이후에 다시 잠들기가 너무 어려웠으며 하루 3~4회까지 잠을 자다가 깨는 수면유지장애형 불면증을 앓고 있었는데요.


치료를 시작할 때는 역시나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수면의 질이 더 나빠진 것 같다고 걱정을 많이 하셨었죠.


처음에 기대가 크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꿈꾸다가 반응이 쉽게 안나타나면 오히려 더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꾸준한 치료를 부탁드렸는데요.


약 3주 정도 지나서 부터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하셨습니다.


수면의 변화는 없는데 그냥 마음이 좀 편안하고 짜증도 확실히 많이 줄었고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가끔씩은 이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졸음이 밀려오기도 했구요.


그렇게 2달여 계속된 치료를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수면의 패턴이 좋아지는 중간에 집안에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신경을 많이 써야할 일이 생기면서 잘 치료되던 수면이 갑자기 흔들리고 다시 짜증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많이 걱정하시면서 한의원을 내원하셨었죠.


오랜 시간 상담을 하는 동안 어찌보면 큰일이 아닌데 자꾸만 신경이 쓰이지만 어떻게든 이겨내야겠다고 다짐하셨고 꾸준히 치료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크게 처방의 변화 없이도 이내 이전의 상태를 회복했고 그러면서 피로도 많이 풀렸고 수면도 처음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약 3개월여 만의 변화입니다.

 

3개월이 지나면서 매일 3회씩 드시던 약도 하루 1~2회 정도만 드시도록 했고 그렇게 천천히 치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체 치료기간이 약 4개월 정도 소요됐었네요.


혹시나 간에 무리가 가지 않았나 싶어서 간기능 검사도 받아 봤는데 모두 이전과 같은 상태로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분의 경우 처음부터 양약을 드시면서 수면제에 의존한 수면을 취하지 않았었고 지치긴 하셨지만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이었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소 빨리 나타났고 치료기간도 그만큼 단축되었던 분입니다.


특히 치료를 하는 동안 스스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많이 노력하셨기에 더욱 빠른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한약이 간에 나쁘다는 잘못된 선입견 때문에 자칫 치료의 기회를 놓치실 뻔 하셨던 분인데요, 다행히 믿고 끝까지 치료를 받아주셔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많이 고민하시고 많이 힘드셨겠지만 끝까지 믿고 치료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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