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1167
등록일 2017-11-30
제목 방광염을 몰고 온 불면증
내용

방광염이라고 하면 흔히 방광에 염증이 있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볼 때 아랫배나 요도 쪽에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참지 못해서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게 되면서 심한 경우 소변을 지리는 증상을 얘기합니다.

특히 야간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더 잦아져서 소변을 보느라 밤잠을 설쳤다는 얘기도 많이 하게 되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병이기도 한데요.


검사 상 방광에 염증소견이 발견되는 경우엔 항생제를 처방해서 그 염증이 가라앉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검사 상 염증 소견이 발견되지도 않았는데 방광염 증상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과민성 방광염이라고 하는데요.


과민성 방광염의 경우 정신적 육체적 긴장에 의해서 방광이 자극을 받고 그로 인해서 소변을 봐야만 할 것 같은 강한 뇨의를 느끼게 되는 증상으로 염증 소견이 전혀 없기 때문에 항생제를 쓰기 어렵습니다. 대신 긴장의 완화를 도와주는 근육 이완제나 약한 신경안정제 계열의 약을 쓰게 됩니다.


이런 과민성 방광염 혹은 실제 염증에 의한 방광염과 불면증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잠을 못 자면 방광염의 증상이 심해질 뿐 아니라 방광염 때문에 잠을 못 자게 되기도 하면서 서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악순환의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불면증을 앓고 있는 분들 중에서 이런 방광염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의 비율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특히 여성분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제가 치료했던 환자 분 중 한 분의 예를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이 분은 방광염이 먼저 와서 고생을 하다가 어느 정도 양약을 복용하면서 호전되었던 분이었는데요. 병원 치료에 소변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탓인지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게 됩니다. 그렇게 잠을 며칠 설친다 싶더니 방광염 증상이 다시 심해져서 이제는 병원 약을 먹어도 방광염 증상이 호전될 기미를 안 보이게 되면서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처음에 나타났던 방광염은 염증에 의한 방광염이었겠지만 불면증 이후에 나타난 방광염 증상은 염증보다는 긴장성, 과민성 방광염일 확률이 높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잠을 못 자니 불안, 짜증, 우울한 감정도 함께 동반되는 상태였구요.


그래서 소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 주면서 불안이나 짜증 긴장 등의 감정적 변화를 유발하는 ‘화’를 누그러뜨리는 처방으로 치료했었던 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불면증이 시작되었을 때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서 소변의 문제 혹은 대변의 문제(과민성 대장증후군처럼), 심한 어깨 통증, 복통, 편두통 등의 증상들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동반증상들이 불면증을 더 악화시키고 불면증의 잠재적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런 동반증상의 소실을 함께 꾀해야만 건강하게 불면증을 치료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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