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1191
등록일 2017-12-04
제목 술조심 하세요~~~ 불면증 올 수도 있어요.
내용

연말연시가 되면서 각종 송년회와 회식이나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많아졌을 텐데요.

이렇게 과음 혹은 잦은 술자리로 인해서 간에 부담을 준다거나 위염이나 췌장염 대장염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술을 많이 마시면 잠이 잘 오기 때문에 술을 마신 뒤에 불면증이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술도 그 양이나 정도가 지나칠 경우에 잠을 안 오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면 살짝 알딸딸한 기분이 들면서 몸이 이완되는 효과를 가져 오기 때문에 적당량의 음주가 어느 정도는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자기 전 와인 한 잔을 마시는 걸 권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한의학적으로 술은 뜨겁고 무겁고 탁한 기운을 가진 것으로 봅니다. 혈액의 순환을 도와주면서 몸을 따뜻하게 이완시켜준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이게 지나치게 되면 몸에 습열이 쌓이게 되어서 몸이 무거워지면서 뜨거워지는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몸이 무겁고 뜨거워지게 되면 그 열독은 위로, 무거움은 밑으로 내려가게 되어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게 되고 밑으로는 요통, 무릎통증, 다리 근육 경련, 하지무력감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거죠.


특히 술이 가지고 있는 열독이 위로 올라가서 심하게 가슴과 머리를 압박하게 되면 그로 인해서 잠이 안 오는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마치 더워서 잠을 못 잔다거나, 생각을 너무 많이 했더니 머리가 아파서 잠을 못 자는 것과 같은 이치로 머리로 너무 많은 열이 몰리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 것이죠.


한의원에 내원했던 환자분 한 분도 직장 업무로 엄청난 과음을 한 뒤 갑자기 잠이 안 오기 시작한 분이 계셨습니다.


처음엔 이틀 정도 그러다 이내 괜찮아져서 아무렇지 않게 넘겼는데 술을 마셨더니 또 잠이 안 오는 패턴을 나타내고 그러다 조금 괜찮아졌다가 다시 잠이 안 오는 상황이 생긴 겁니다.


술을 마실 때만 잠이 안 온다 싶었는데 나중엔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안 오는 날이 자꾸만 늘어나서 치료를 위해서 내원하셨는데요.


이 분은 과음으로 인해서 간에 습열이 쌓이게 됨으로써 밤에 잠을 이루려고 할 때 간으로 혈액이 차분하게 모여서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계속 바깥으로만 돌게 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간의 열을 식혀주는 처방을 썼었는데요.


술 자체가 간의 열을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비장이나 위장의 열을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 따라서는 간열이 아니라 위장이나 비장의 열을 내리는 처방으로써 불면증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됩니다.

따라서 술이라는 원인이 명확하더라도 그에 영향을 받는 장부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료와 상담 이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것이 필요합니다.


첨부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목록

   
 
문자

 

위의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동의합니다.